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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팬티

팬티에 얽힌 보고서

서서히 변화 되어가는 아내의 모습에서 난 나의 정체성을 조금씩 일깨어 가고 있다.
아내의 옷차림이 조금씩 한꺼풀 한꺼풀 벗겨지듯 흐드러진 육덕을 내놓을 때면 난 나의 의구심
에 환멸을 느끼면서도 알 수 없는 야릇함에 온몸이 젖어옴을 느낀다.
이제 아내의 잠자리 기술은 놀라울 정도로 변해가고 있다. 무엇이 아내로부터 변화를 가져오게
했는지. . . . .

그건 나의 조그만 자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 년 * 월 * 일

‘여보!’

아내의 날카로운 소리가 서재로부터 들려왔다.

‘ 도데체. . . . 이건 다 뭐죠? ‘

아내의 손엔 몇장의 사진과 속옷이 들려져 있었다.

‘ . . . ‘

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건 나만의 비밀 이었다. 헌데 어제밤에 반쯤열린 나의 서랍에서
청소중이던 아내의 시선에 다았던 것이었다.

‘ 여. . .보. . . 그. . .그건. . . ‘

더듬거리는 나의 목소리는 삼류가수의 바이브레이션처럼 그렇게 떨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 아내의 눈빛을 보자 화가난 표정보다는 궁금함으로 가득차 있음을 알았다.

‘ 여. . 여보 내 다 말하리다 헌데. . . 좀 있다 조용히 하면 안돼겠소? ‘
‘ 왜죠? ‘
‘ 우리 술이라도 한잔하며 말하면 어떻겠소. . . ‘

아내는 의구심 가득한 눈빛을 하고 거실로 향했다. 방바닥에는 한 장의 분홍빛 여자팬티와 살색
스타킹이 떨어져 있었다. 그위로 미동도 없이 몇장의 사진들이 그렇게 놓여져 있었다.

나에겐 오래전 변태(?)적인 취미가 있었다. 그건 한여성을 점찍어 그녀의 사진을 찍고 그녀가
소유한 속옷을 얻는 일종의 속옷스토킹이었다.

아내가 거실에서 달그락 거리며 술상을 준비하고 있었고 나의 샤프한 머리는 계속적으로 마치
윤동기처럼 빠르게 회전하고 있었다. 잠시후 아내는 술상을 다봤다며 나에게 나오라 하였고 난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어기적 거리며 나갔다. 사실 난 그때 까지도 변명을 마련하지
못하였기에. . . . .

‘ 한잔 받아요 ‘

아내의 하얗게 가느다란 손가락위에 피처럼 빨간 메니큐어가 조명등에 빛나며 나의 머리속에 파
고들었다. ( 아! )

‘ 우리 건배해요 ‘

단숨에 들이킨 로얄살루트의 고운 향기가 코속에 잠시 머물다 기도를 타고 흐르듯 들어가자 가
슴이 따스해져왔다. 아내의 시선은 줄곧 나의 입에 머물고 있었고 마치 어린아이가 할머니께 옛
날이야기를 들려달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 사실 그건 말이지 아들은 낳은 사람의 속옷이야. . . . 우리가 벌써 결혼한지 3년이 되었는데
소식이 없잖아 그래서 인터넷에서 구한거야 사진은 그 속옷의 임자지 그여자가 아마 아들만 둘
이라지? ‘

난 내가 말하면서도 스스로에게 놀랐다. 순간적인 임기 응변이 그럴싸 했기 때문에. . .
사실 우리가 결혼을 했지만 2년반을 피임을 했었다. 여러 가지 사업때문이기도 했지만 아직 아
기를 갖을 생각이 없었기에 따지고 보면 나의 말에는 어패가 있었다 피임을 그만 하기로 결정한
건 겨우 4개월에 지나지 않았기에. . . .

아내는 나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난 나의 말에 수긍하는 아내를 보며 또다른 음탕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 근데. . . 여. . 여보 그. . 그게 말이지 효과를 보려면 다. .당신이 그 속옷을 입고 나와 관
계를 맺어야 한다는 구료 ‘

난 말을 꺼내면서도 과연 아내가 나의 말에 수긍할까 의문이었다. 하지만 그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 그래요? 알았어요 ‘

난 너무도 쉽게 응락하는 아내를 보며 놀랐지만 그보다 가슴속 가득 차오르는 짜릿한 쾌감에 젖
어있었다.

‘ 스타킹도 신어야 되요? ‘

‘ 응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신고 관계를 맺어야 된다는 구료 ‘
‘ 어떻게 그래요? ‘

난 의문을 갖는 아내의 모습을 흐뭇한 모습으로 바라보며 머리속에서는 온갖 음탕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잠시후 우리부부는 침실에 들었고 벽면에 설치한 네온을 키고는 그녀의 알몸의 하얀
다리에 딴 여자가 입었던 속옷을 꿰었다.

아내는 나의 행동을 도와 주기라도 하듯 엉덩이를 들어주며 나를 도왔고 곧이어 난 그녀의 다리
에 다시금 팬티스타킹을 입혀주었다.

2. 팬티로 인한 내 삶의 변화. . . .

광란의 밤이 지났다. 정상위만을 고집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부부사이엔 그저 평범한 섹스만이 존
재했기에 어제의 충격은 그리 쉽게 가시지 않았다.
아내도 타인의 팬티와 스타킹을 신었다는 생각에 더 흥분이 되었던걸까?
아니 어쩌면 단지 아들을 낳았던 여자의 속옷이라 자신도 동질감을 느껴 그리 행동한것일지도
모른다. . .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너무도 아내의 쾌락의 몸짓이 광적이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나
의 성기를 잡기조차 거부하던 아내가 뿌리끝까지 빨아들였다는건. . . .
어쨌든 난 오랜만의 오르가즘에 포만감을 느끼며 푹신한 서재의 의자에 기대어 삐죽이 빠져나와
있는 팬티를 들여다 보았다

난 팬티를 손으로 들어 코로 가져가 폐속 깊숙이 까지 빨아들였다. 나의 정액냄새와 두여자의
풋내음이 들어왔다. 반쯤감은 두눈이 완전히 감기어져갈 때. . . .

‘ 여보! ‘

난 아내의 부름에 자리에서 벌떡일어나 서둘러 속옷을 감추고는 밖으로 나왔다.
아내는 어느새 준비했는지 근사한 아침상을 준비한 뒤 나의 감격의 표정과 칭찬의 어구를 들어
야만 한다는 결의에 찬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띄었다.

짐짓 감격의 눈빛과 약간의 어설픈 액션을 취하며 아내를 살포시 안았다. 흠칫! 난 잠시 몸이
굳어짐을 느꼈다. 아내는 실크네글리제 안에 아무것도 걸치고 있지 않았다. 이런. . .
결혼 후 처음있는 일이었다. 난 미소를 띄우며 자리에 앉았다.

오~~ 근사한데! 사실 그건 가식이 아니었다. 부유한 우리의 환경이 그녀의 음식솜씨를 배가 시
켰고 이제는 어느 호텔의 주방장도 흉내내지못할 특이한 솜씨를 발휘할 정도의 실력자가 되었으
니 그렇다해도 오늘의 아침은 너무도 황홀할 정도였다.

‘ 많이 드세요 ‘
아내의 미소속에 뚜렷히 보이는 하얀 앞니의 두 개가 빤짝이며 나를 잠시 눈부시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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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녀오고 난 출장을 나갔다. 업체의 김사장이 나를 또 괴롭힐려고 사무실로 쳐들어 왔기
에. . .
회사의 비즈니스용 벤츠에 앉아 난 그녀가 운영하는 소품가게를 보고 있다. 언제 보아도 뽀얀
그녀의 피부는 마치 대리석을 연상시키듯 그렇게 하얀가루를 흩뿌리며 나를 눈부시게 했다.

사이즈 35 . 25 . 35 조금은 통통한듯한 육체. 얼굴에 비해 눈이 크고. . . . 난 자동차의 문을
열고 그녀를 향해 곧바로 다가갔다. 나의 생각은 멈추지 않았다. 유두의 빛깔은 분홍 그래서 그
녀의 팬티는 유독 분홍빛이 많다. 그래서 나도 그녀의 팬티중 분홍을 많이 가져왔지. . . .

‘ 어서오세요 ‘

그녀의 생각을 하며 다가간 나에게 그녀는 청아한 목소리로 반겼다. ( 그래 당신의 목소리는 너
무 아름다워 맞아 바로 그거야 ) 말없이 생각에 잠긴 나의 눈빛이 강렬했는지 그녀의 눈빛은 주
춤거리듯 떨었다.

‘ 선물 할만한거 하나 보러 왔는데요! ‘

물건을 팔아준다는 단순한 나의 대답에 그녀의 얼굴은 너무도 환하게 밝아졌다. 난 이것저것을
물으며 가게의 내부를 탐색했다.

‘ 저건 뭡니까? ‘

‘ 아! 저거요 귀엽죠? ‘

맨 아랫줄 구석진 자리에 놓여있는 이상한 목재인형을 가리키자 미니스커트 차림의 그녀는 허리
를 숙였다. 순간 하얀색 미니스커트 안쪽의 분홍팬티가 스커트와 같이 팽창되며 선명하게 비춰
졌다.

나의 성기는 급작한 발기를 시작했다. 난 그녀의 뒤로 다가가 ‘ 그옆에 있는건 한 쌍인가요? ‘
라고 물으며 나의 발기한 성기를 그녀의 힝에 붙혔다.

‘ 네! 특이하죠? ‘ 이건 수공품이고요 외국인 친구가 특별히 우리가게에 납품을 해주는거에요
요거하고 요뒤에 있는것도 그 친구가 납품하는 거구요. . . . .

쉴세없이 재잘 거리는 그녀는 자신의 가게에만 있는 독창성을 나에게 일깨우려는 듯 성기가 자
신의 힝에 붙어 조금씩 껄떡거리고 있는줄도 모르는 듯 했다. 난 나의 쾌감을 좀더 지속시키려
‘ 움직여 지기도 하나요? ‘ 라며 질문했고 그녀는 나의 바람을 만족 시키려는 듯 그자세 그대로
한참을 목재인형의 움직임을 설명했다.

그녀의 힝에 난 살며시 나의 성기를 꺼내어 맑은 눈물을 보이는 녀석을 밑둥부터 잡아당겨 그녀
의 스커트에 뭍혔다. 폭발하려하는 녀석을 꾹누르며 가까스로 충동을 이기며 난 서둘러 녀석을
집어 넣었다.

‘ 그거 셋트로 하나 주세요 ‘

난 그녀의 귓가에 대고 말하며 스커트에서 멀어졌다. 흠짓하는 그녀의 몸떨림을 느낄 수 있었
다. 아마도 그녀의 성감대중 하나가 귓볼이었으리라. . . .

서둘러 카운터로 간 그녀의 뒷모습에서 난 나의 심볼의 눈물이 선명히 찍혀 있음을 볼 수 있었
다.

‘ 어머 이런 어째. . . ‘

‘ 왜 그러시죠? ‘

‘ 포장지가 다 떨어져서요. . . 조금만 기다리시겠어요? 제가 금방 사올게요. . . . ‘

그녀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귀여웠다.

‘ 그럼 부탁하나 더 드려도 될까요? 오시면서 장미 한다발만 부탁드릴께요 남자가 꽃을 산다는
게 좀 그래서요. . . . ‘

나도 그녀의 흉내를 내는 듯 조금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말했다. 그녀의 얼굴은 금세 환해졌다.
아마도 자신의 상업적 미스를 카바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고 생각했나보다. 난 그녀의 손에 10
만원을 쥐어주며 나머진 인형값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녀의 얼굴은 더없이 밝아져 있었고 총
총거리며 밖으로 나가는 뒷모습엔 여전히 나의 눈물자욱이 남아 있었다.

3. 질펀한 나의 자취들. . . .

난 완전히 그녀의 자취가 사라지자 가게의 욕실문을 열고 들어갔다. 정갈하게 꾸며진 욕실은 그
녀의 성격을 말하듯 그렇게 말없이 내 앞에서 부끄러운드 소리없이 나를 맞이했다.
향기나는 조그만 욕실의 향취에 취해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난 나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서둘러
주변을 살폈다.

푸른빛 세탁기가 눈에 띄고 그바로옆 조그만 바구니에서 잠시 나의 눈을 어지렁히는 반짝임을
느꼈다.

앙징맞게 웅크리고 자리잡은 팬티한장이 눈에 띄었다. 어김없이 색상은 분홍빛이었다.
그녀는 확실히 분홍빛을 선호하고 있었다.

난 팬티를 가슴속 깊숙이 품에 안고 서둘러 자리를 벗어났다.
밖으로 나오자 잠시후 그녀는 가계로 들어서며 가쁜숨을 내쉬었다.

오랜동안 기다림이 미안하다는 듯 홍조띤 얼굴로 나에게 미소를 보내왔다.
난 그녀의 미소에 살짝 웃음으로 대신했다.

‘ 죄송해요 너무 늦었죠! ”

가쁜 호흡으로 인해 얇은 옷감안으로 출렁이는 젖가슴에 시선을 띄지 않은체 난 그녀의 진심을
웃음으로 대하곤 지갑에서 돈을 꺼내었다. 수표한장을 권하며 ‘ 다음번에도 부탁드릴께요 ‘ 라
는 말을 하고 그녀를 등지었다.

나의 뒷덜미로부터 거스름돈에 대한 얘기가 들렸지만 잰걸음으로 서둘러 자리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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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 . . .

정갈한 휴계방안에서는 민우의 아내 정희와 그의 절친한 친구 자영이 테이블에 놓인 술잔을 홀
작이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 얘 어제 내가 친구들 하고 천안을 내려갔는데 거기서 정말 멋있는 남자를 만났잖니 ”

‘ . . . . . ‘

‘ 한참을 얘기하다가 술을 한잔하게 됐는데 글쎄 자기가 좋은 술집을 안내한다는 거야 뭐 술값
도 저렴하다나? ‘

‘ 그래서? ‘

‘ 안내하라고 했지, 그랬더니 세상에나 . . . . ‘

‘ 왜? ‘

‘ 거기도 호스트 바가 있더라고 나참 서울에서 굴러먹천 찬우란놈도 만나고 정식이도 있던데
음.. 넌 잘 모르지! 하여간 서울에서 잘나가던 놈들인데 우연찮게 거기서 만났거든 ‘

‘ 너가 얘기했던 그사람들? ‘

‘ 그래 괜히 물건도 쉬언찮은 놈들에게 차하나씩만 날렸지만. . . 하여간 녀석들이 나를 보자
삐끼녀석은 찬밥이 되고 가계에서 난 완전히 공주가 됫지 하긴 들어서자 마자 노래 한곡 부르고
50짜리 한 장을 음악보던 녀석에게 던져 줬으니 후! 후! 가계에선 몸살이 났어. ‘

‘ . . . . ‘

‘ 근데 정말 웃기는건 술 진찬 퍼먹고 계산 한푼안하고 그냥 나온거 있지! 호! 호! 뭐 내가 vip
라나. . . 다음번에는 친구분들하고 내려오라고 서비스 차원에서 대접한다나 . . . ‘

‘ 여전하구나 너 ‘

‘ 쳇! 그러는 넌 얌전만 빼더니 결국은 나보다 한시간이나 늦게 나왔잖아 ‘

‘ 어머! 얘는. . . ‘

그랬다 난생처음 따라간 호스트바에서 집요한 애무에 못이겨 2차를 따라갔는데 그냥 포장마차에
서 한잔을 하자고 하는 말에 부담없이 갔다가 결국은 못넘을 선까지 넘어 버렸다. 나중에 안 사
실이지만 친구인 자영인 동질성을 띄기 위해 자신이 겪어본 호스트중 가장 뛰어난 녀석을 소개
한 것이었다.

사실 그 사실을 처음부터 어렴풋이 알았지만 육체적 욕구가 정신적 교감을 일으켜 결국은 후
후, , , ,

나도 꽤 밝히는 여자라는 사실을 그때서야 비로서 자각하기 시작했다.

‘ 얘 그나 저나 오늘 정식이가 지 후배들하고 서울 온다고 하던데 너 나랑 같이 안갈래? ”

‘ 글쎄. . . . ‘

말은 그렇게 했지만 갑작스레 음부의 움찔거림은 나의 대답을 대신했다. 그것은 아마도 조건 반
사적인 육체적 반응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나 자신의 정욕이 강했는지도 모른다. 바쁘다는
핑계로 인해 벌써 보름가까이 잠자릴 멀리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잠시후 난 못이긴체 친구 자영의 손에 이끌려 어느 락 까페에 도착했다.
사실 난 29이란 나이지만 친구 자영이나 나나 모두 20대 초반으로 보일만큼 자신들의 육체에 정
성을 다하고 있었다.

강렬한 비트음이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귓전을 파고 들었다. 잠자던 욕망이 소리와 함께 서서
히 일깨어가는 것을 느끼며 구석진 자리를 잡았다.

자영은 웨이터에게 주문을 하고 녀석의 귀를 잡아당기며 몇마디를 건네고는 주머니 안에 무언가
를 쑤셔 넣듯 넣었다. 아마도 수표두어장은 족히 될거 같았다.

체 오분도 되지 않아 말끔한 정장차림의 마네킹같은 녀석 세명이 우리앞에 미소를 띄우며 ” 저
좀 아는척 해주세요 ” 라는 표정으로 서있었다. 자영은 녀석의 그런 표정은 아랑곳 하지 않은체
양주를 자신의 잔 가득 체운체 서둘러 목구멍에 털어 넣었다.

‘ 여기서 누가 제일 힘이세니? ‘

‘ . . . . . ‘

‘ 임마 그거 말이야 똥인지 된장인지 알려 줘야 알아 듯니? ‘

자영은 언제나 그랬다. 물질로 녀석들을 한수 아래로 짖누르고 시작했다. 하지만 백이면 백 모
두 자영의 말에 말대꾸 조차 없었다. 아니 오히려 그런 그녀의 비위에 맞추려 어떻게 하면 환심
을 살까 노력을 했다.

말끔한 녀석중 한명이 한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 그래 너 좀 힘있게 생겼다. 저기 언니 잘 모셔라 보수는 걱정말고 너 하기 나름이라는건 정식
이 한테 들어 알고 있겠지? 짱 아니면 짤린다. ‘

비굴한 모습이 잘생긴 얼굴에 가득하자 왠지 느물거리는 벌레를 씹은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나또
한 자영의 비위를 상하게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그냥 녀석을 옆에 안혔다.

‘ 야! 넌 내옆에 안고 너는 저언니옆에 앉아 써빙이나 해라 ‘

결국 나의 양옆에는 남자둘이 자영이 옆에는 남자하나가 자리했다. 나의 몸은 이상하리 만치 경
직되었고 불편한 가운데에서도 쑥쓰럽지 않기위해 양주를 털어넣었다.
싸한 느낌이 기도를 타고 위장 깊숙한 데로 밀려들어왔다..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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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외출을 알고 집으로 돌아온 민우는 가슴에 품었던 속옷한장을 꺼내들고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서랍을 열어 팬티 주인공의 사진을 꺼내었다. 방긋이 웃는 여자의 모습은 금세라도
음성을 들려주듯 또렷히 네모난 틀안에 자리잡고 있었다.

민우는 가벼운 키스를 사진을 통해했고 서서히 자크를 열어 검푸른 성기를 꺼내었다. 두 시선은
사진에서 띄지 않은체 성기를 속옷으로 감싸고 서서히 자극을 가했다.

잠시후 분출하는 정액의 느낌을 대뇌로부터 전달 받고 경직된 근육을 풀었다.
어찌보면 개운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쩌면 그녀를 간음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건 내 자신의 욕망보다는 부끄러움이 앞서서 그랬는
지도 몰랐다.

팬티안에 하얗다 못해 노오란 빛을 띤 정액이 마치 살아 있는 듯 꿈틀거리는 착각을 들게 했다.
강한 밤꽃내음이 코를 자극했다. 반쯤 쾌감에 감긴눈으로 사진속의 그녀를 난 다시금 쳐다보았
다. 언젠간 정복하리라. . . 난 그녀의 미소진 얼굴의 사진을 정액으로 범벅된 분홍팬티로 감싸
았다. . . . 그녀의 미소는 정액으로 범벅되 감추어졌다. 나의 욕망처럼 그렇게. . . . .

4. 들어나는 욕망의 정체. . .

어느덧 분위기는 무르익어갔다. 내옆의 파트너는 자영과 춤을 한번추더니 무엇을 지시 받았는지
내옆에 바짝 다가 앉아 연신 나의 허벅지를 어루만지고 있다. 덩그라니 꿔다논 보릿자루마냥 서
빙을 하는 어린 친구는 나의 눈치를 살피며 내가 잔을 비울때마다 두손은 말할 것도 없고 고개
마저 무엇이 그리 황송한지 푹숙인체 찰랑이듯 체우고 있었다.

싸~~한 감각이 단전으로부터 올라와 나의 온몸의 혈관으로 파고 들었다. 내가 술을 먹고 나서
처음으로 느끼는 감각이었다. 아마도 오늘은 술을 받는 날인거 같았다.

평소같으면 녀석들을 멀치감치 떨어트려 놓겠지만 녀석의 행동을 그냥 방관했다. 왠지 오늘은
그리싫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런 행동이 조금 더 강하게 진행
이 되기를 원했는지도 몰랐다.

이미 팬티의 갈라진 음부부분에서는 질펀한 음수로 인해 축축해져갔고 어린아이 성기만큼이나
부풀어오른 크리토리스는 다리를 바꿔 꼴때마다 자극으로 인해 움찔거렸다.

척추부분의 성감이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한 탓인지 지릿한 느낌을 전달했다.

‘ 야 니들 2차가자 ‘

자영은 도도한 모습으로 다리를 꼰체 녀석들에게 말했다. 순간 녀석들의 모습은 왠지 눈치를 보
고 있는 듯 했다. 녀석중 한 녀석이 말했다.

‘ 저. 마담한테 혼나요. 2차는 금지. . 라. . . ‘

‘ 풋! 됐어 임마 그러니까 생각은 있는데 마담한테 허락을 못 받는다? 나머지도 그러니? ‘

‘ . . . . . ‘

난 흥미롭게 진행되어가는 사태를 주시하며 갈색빛양주를 한모금 들이켰다. 오랜만에 느끼는 취
기가 나를 붕뜨게 하는 느낌이었다.

‘ 자 그럼 다들 나가지 너! 마담 들어오라구 그래 계산서 하고 ‘

잠시후 비굴한 웃음의 사내가 들어왔고 이내 자영의 옆에 착달라붙듯 앉았다.

‘ 언니 재밌게 놀았어요? ‘

‘ 그래! 자 이건 술값이고 그리고 이건 마담팁 애들껀 내가 따로 줄거니까 마담은 신경꺼 그리
고 몇시간만 빌릴게 ‘

‘ 어머 그래요 니네들 잘 모셔라 ‘

녀석들의 표정은 순간 벙찐듯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도 그럴것이 전례에 없었던 외박이 허용
되는 순간 이었기에 그것도 너무도 간단히.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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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우는 친구인 자영이의 생일 때문에 좀 늦는다는 연락을 받고 선씸을 쓰듯 그럼 아예 자고 오
라고 했다. 오랜만의 자유를 만끽할 생각이었기에 순순히 외박을 허락한 것이었다.
혼자만의 공간 넓직한 65평의 초호화 빌라에 자신만 덩그라니 있다는 생각을 하자 조금은 우울
한 감정이 들었다.

사정은 끝난뒤의 성기는 볼품없이 추처럼 그렇게 다리사이에 매달려 걸음을 옮길때마다 출렁거
리고 있었다. 샤워라도 할양 샤워부스를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따스한 물이 거품을 일으키며
민우를 맞이했다.

민우는 욕실안에 있던 인형가게 아가씨의 팬티를 들었다. 조금전의 자위로 인해 밤꽃내음과 함
께 촉촉히 젖어있는 팬티를. . . .

천장에 있는 샤워기와 벽면에 있는 샤워기를 동시에 틀고 천천히 정액에 젖어버린 팬티를 다리
에 꿰었다. 축축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리 싫지만은 안았다. 머리속은 온통 그녀의 얼굴로 가득
했다. 민우는 샤워기의 사이에 서있었다. 분홍팬티는 금새 샤워기의 물로 인해 몸에 착달라 붙
었고 어느새 성기는 팬티를 꿰뚫고 나올만큼 발기되어 버렸다.

거품비누를 몸에 바르며 정성스레 팬티에 묻혔다. 주홍빛이 나는 거품은 어느새 팬티를 감쌌고
몇번의 마찰과 함께 미끄러움 때문인지 그녀의 실크 팬티와 함께 그녀의 상상때문인지 팬티속에
성기는 움찔거리며 하이얀 정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두 번째의 사정이었지만 꽤많은 양의 정액이 그녀의 분홍팬티를 뚫고 크림처럼 흘러내렸다.
그녀의 얼굴을 떠올리며 민우는 욕조안으로 잠기듯 몸을 묻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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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는 자영이의 손에 이끌혀 세명의 남자와 함께 스위트룸에 투숙을 하게됫다.
본의는 아니었지만 어제의 남편과의 이상한 섹스때문인지 머리속은 온통 음탕함으로 가득했고
자영이가 가지고 놀 듯 하는 성희로 인해 팬티가 촉촉히 젖어 들었다.

‘ 야 니들 팬티만 입고 모두 벋어라 ‘

자영은 녀석들의 옷벗는 것을 즐기며 특유의 가느다란 손으로 담배를 힘껏 빨아들였다.

‘ 병신들 여자가 둘이나 있는데 좆도 안서니? ‘

녀석들은 왠지 모를 자영의 당당함에 성기는 풀죽어 있었다.

‘ 셋중에 가장 빠르게 세우는 놈은 한 장이다 ‘

순간적이었다. 한 장이라는 소리가 체 가시기도 전에 녀석들의 손이 자신들의 성기에 닿았고 힘
차게 문질러 대었다. 그도 그럴것이 장여이 얘기한 한 장이란 백만원권임을 팁을 받을 때 이미
알아 버렸기에. . . . .

‘ 너 이루와봐 초짜 너말야! ‘

가계에서 옆자리에 앉아 서빙만 보던 녀석이 돈욕심 때문인지 분위기 때문인지 제일 먼저 성기
를 세웠다. 워낙이 타이트한 팬티라서 그런지 붉은 귀두가 삐꿈이 빠져 나온체 앞으로 쭈빗거리
며 나오는 녀석의 표정은 귀두처럼 붉게 물들어 있었다.

‘ 그래 내가 원하는건 바로이거야 말하는데로 그렇게 실행을 하는거 호! 호! 호! ‘

자영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녀석의 귀두를 툭툭치며 갖고 놀았다. 자영은 핸드백속에서 빳빳한
수표한장을 녀석의 팬티안으로 꾸겨넣었다. 녀석의 표정은 환해졌고 뒤에 두녀석은 부러운 듯
녀석의 뒷통수를 쳐다보았다. 여전히 뭐가 아쉬운지 성기를 만지는 손놀림은 계속되었다.

5. 시작되는 사건들. . . .

‘ 띠리리~~~ ‘

자지러드는듯한 핸드폰의 음향이 민우의 귓가를 파고 들었다. 순간 민우는 눈살을 찌푸렸다.
팬티에 사정을 한 후라 나른한 몸을 누이고 한가로히 담배를 피고 있었는데 . . . . .

‘ 여보세요! ‘

‘ 오랜만이군 ‘

‘ . . . . . . ‘

‘ 날세 나야 끅~~ 찬술세 ‘

찬수? 아! 순간 민우는 찬수라는 얼굴이 떠오르기 보다는 그의 아내 자영의 모습이 아련거렸다.
그건 가벼운 사건이 있었기에 더욱 또렷하게 떠올랐다.

찬수라는 인물은 그저 그런 백수의 생활을 하는 인물이었다. 부유층인 자영이 얼마간의 자금으
로 조그만 사무실을 내놓고 건달 몇몇과 사채를 하는 어찌보면 일반적인 사람들이 말하는 잉여
인간에 불과했다.

언제 였던가 그들 부부가 사는 빌라로 초대 되었었다. 넷은 주거니 받거니 하며 값비싼 진열장
의 술을 한병 두병 작살내기 시작했다. 상당히 좋은 향기를 지닌 술들을 . . . 나중에 안 사실
이지만 최소 50년산이 되는 고급양주였을 뿐 아니라 가격도 한병당 중고차 한 대값이 나가는 귀
한 술이었다.

한참을 그렇게 마시다 찬수는 잠시 화장실을 간다고 자리를 비우고 자영은 아내를 데리고 침실
구경을 시켜준다고 자리를 떴다. 난 자리에 앉아 술을 갑자기 찾아온 정막과 함께 비우고 있었
다.

그때였다. 누군가 나의 목을 끌어안았다. 순간 난 아내인줄 알고 손을 뒤로 돌려 유방을 잡았
다. ‘ 아~~~ ‘ 하는 비음이 나의 손을 경직시켰다. 손안 가득 잡힌 탄력있는 유방은 아내의 것
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 . . 나의 생각은 정확했다. 아내의 친구인 자영이었다. 그녀의 부드
러운 손이 냐의 셔츠를 파고 들었다. 가녀린 손가락 끝의 날카로운 자두빛 손톱이 나의 젖가슴
을 스치며 젖꼭지에 다다랐다. 약간의 아픔을 느낄만큼 쥐어짜듯 꼭지를 잡은 손톱으로 인해 전
율을 느꼈다.

헉!~~~~ 알 수 없었다. 남자의 젖꼭지에도 성감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렇게 체험하기는
처음 이었다. 그녀의 손은 어느새 나의 복부를 타고 아래로 아래로 천천히 미끄러지듯 내려왔
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머리카락이 나의 목돌미를 부드럽게 자극했고 이어서 그녀의 칼날같은
혓바닥이 나의 귀로 파고들었다.

어느덧 그녀의 손은 정확히 술로인해 느슨하게 풀어놓은 바지 한가운데로 들어왔고 이미 커질대
로 커져버린 성기를 귀두부터 아래의 고환까지 훑듣이 쓸어내렸다. 그녀의 입은 어느새 나의 귓
볼을 간지럽히듯 질겅질겅 씹고 있었고 잠깐씩 파고드는 혓바닥의 감촉은 어느덧 성기의 폭발을
유도 하고 있었다.

허리로부터 시작되는 진한 쾌감이 결국 날 파경에 몰아넣었고 물킁거리며 대책없이 쏟아져 나오
는 정액을 막을 방도가 없었다. 몇번을 울컥거리며 쏟아져 나온 정액은 나의 팬티는 물론이고
그녀의 손을 끈적하게 더럽히고 있었다. 그녀는 사정 뒤에도 잠시 나의 귀두를 정액의 미끈거림
과 함께 어루만져 주었고 잠시후 손을 빼어들고는 빤히 바라보는 나를 두눈도 껌벅거리지도 않
은체 손가락을 들어 입으로 향했다. 쪽~~ 하는 소리와 함께 나의 정액이 묻은 그녀의 하얗고 가
느다란 손가락은 그렇게 작은 동굴속에서 머물다 빠져 나왔다.

부드러운 애무와 그녀의 향기에 취해 난 그곳이 친구의 집임을 잠시 잊고 있었다. . . .

난 서둘러 옷매무새를 가다듬었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 시키려 앞에 놓인 언더락스 잔의 술
을 벌컥이며 들이켰다. 머리속이 어지러웠다. 어떻게. . . . 그녀가 왜? . . . . .

나의 혼란스러움은 이윽고 다가온 아내와 찬수로 인해 소리없이 사라져 버렸다. 부끄러웠기 때
문에 벌게진 얼굴은 술이라는 매개체로 인해 감출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편 ]

열락의 밤을 지샌 자영과 정희는 실오르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육감적인 몸을 드러내고 허공
에 길다랗게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나의 몸에 이런 열광적인 끼가 있었다고 생각하니 정희는 얼굴이 달아오
르며 난잡한 그룹섹스의 생각으로 음부가 움찔거렸다. 그때였다.

‘ 얘 너 그거 아니? ‘

‘ 뭐? ‘

‘ 후 후. . . 이건 오래된 얘긴데. . . ‘

정희는 자영의 뜸들임에 더욱 궁금증을 느꼈다. 왠지 모르게 아주 신비로운 이야기를 내뱉을것
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 너 우리집 초대 받았을 때 우리집 남편이 너한테 이상한짓 했지? ‘

‘ 너. . 어. . 어떻게. . 그걸. . . ‘

그랬다. 정희는 자영의 빌라에 초대 되었을 때 술기운도 좀 가라앉힐겸 자영의 손에 이끌려 침
실구경을 하러 갔었다. 사방은 온통 유리로 가득했고 가운데 퀸사이즈도 넘는 원형 침대가 둥그
러니 놓여 있었다. 일곱색깔의 조명은 푹신한 느낌을 주는 한 가운데로 모여 있었고 난 스스럼
없이 몸을 던져 엎어졌다. 역시 그랬다. 포근한 느낌의 침대는 한없이 나를 빨아들이는 듯 했
다. 잠시 눈을 감고 포근한 정취에 휘말려 있을 때 자영이 엉덩이로 손을 가져가며 부드럽게 쓸
었다. 잠시 그손은 그곳에 머물다 허리 부근을 파고 들었다. 아!~~~ 나의 약점을 잘 아는 자영
의 손길에 난 움찔했다. 언젠가 목욕을 하며 자영에게 자신의 성감대를 모두 알려줬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난 가만히 느낌을 즐겼다. 서서히 손가락들이 오른쪽 유방으로 파고들었다. 젖꼭지
아랫부분을 중지로 매만지며 나머지 손으로 엉덩이의 계곡을 유영했다.

술때문인지 모르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육체는 매우 빠르게 흥분되어갔다. 분위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자영의 손놀림도 이상했다. 너무 거칠었다. 그건 평소와는 다른 그 무엇이었
다. 그런생각을 하던도중 앗! 자영의 손이 나의 음부를 거칠게 매만지며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팬티를 내려버렸다.

순간 난 고개를 돌려 자영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자영이 있어야 할 그곳엔 그의 남편 철수가 있
었다. 난 너무도 놀라운 사실에 몸이 경직되어갔다. 아주 짧은 시간에 철수의 입술은 나의 입술
로 파고들었고 음부를 파고든 손은 촉촉히 젖어있는 계곡 깊은 곳으로 들어와 있었다. 흡! 숨막
히는 나의 심정을 아는지 그의 입술은 나의 목덜미 성감을 자극했고 나의 고개는 짜릿함에 뒤로
꺽이어졌다.

이런. . . 난 소리를 지르지 못했다. 설마하니 이곳은 자신의 집인데 날 어찌할까라는 생각과
밖에 남편과 철수의 부인이 있다라는 생각이 나의 내면 깊숙한 곳의 음탕함을 끄집어냈다.

아마도 이사람은 나를 애무하고 싶어할 뿐일것이야 라는 생각에 잠시 그의 행동을 지켜보기만
했다. 그의 입술은 어느새 젖가슴을 유린하고 있었고 팽팽한 나의 복부를 지나 어느새 나의 질
퍽해진 음부를 강하게 빨아들였다.

아앗~~~ 음. . . . 괭장한 쾌감이 회몰아쳤다. 두눈을 감은체 그 쾌감을 만끽할때쯤 손가락의
침범을 당했다. 아니 손가락이 아닌거 같았다. 난 무거워진 눈까풀을 뜨며 그를 바라보았다.
아! 어느새 그는 바지를 반쯤내리고 성기를 꺼내 나의 계곡으로 집어 넣었던 것이었다.

이건 아닌데. . . 아~~ 강렬한 그의 대쉬가 순간적으로 오르가즘에 오르게 했다. 그건 실로 오
랜만에 겪는 것이었다. 남편 말고의 섹스. . . . 그건 참으로 신선했다. 오로지 태어나 한사람
의 아내로서 한사람의 성기만을 만지며 빨며 섹스하는 그런 단조로움에서 한번에 벗어나는 것이
었다.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쾌감이 폭팔할 때 나의 음부속으로 그의 정액이 쏟아져 들어왔다. 뜨끈하
면서도 매끄러운 감촉. . . . 나의 두손은 어느새 그의 허리를 부등껴 안고 있었다. . . .

‘ 그거 내가 만든 일이야. . . ‘

흥분된 과거의 생각을 하던 도중 자영의 말에 난 정신을 차렸다. 그런데 그 사건이 자영이가 만
든 일? 다시금 나의 머리속은 어지러워 졌다. . . . . . . .

분홍팬티 6

부드러운 음악이 화려한 실크벽지를 훑으며 소리없이 바닥에 내려 앉았다. 민우는 이런 호화로
운 곳에는 별로 그리 익숙하지 않았기에 자세조차 엉거주춤했다. 다소곳이 앉아 술을 따르는 여
자아이들은 낯설지 않았다. TV화면에서 언젠가 본적이 있는 그런 인물들이었다.

말로만 듣던 저명 인사들의 술자리에 앉아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우쭐한 기분도 들었다.
생각한데로 퇴폐적이진 않았다. 그저 고급스런 레스토랑의 룸은 연상케 했기에. . . .

‘ 정말 오랜 만이군 이게 1년만인가? ‘

약간의 혀 꼬부라진 소리를 내는 찬수의 말에는 정말로 반가운 기색은 엿보이지 않았다. 긍의
얼굴엔 뭔가 어둠이 깃들어 있었다. 마치 비밀을 간진한 사람의 얼굴처럼. . . .

‘ 그래 거의 1년이 다되어 가는군 ‘

난 애써 찬수의 눈빛을 피하며 술잔을 비웠다. 잠시의 침묵속에 묵묵히 술잔을 비웠다. 그렇게
10여분이 흘르고 정막의 팽창은 도를 더해갔다. 누군가가 말을 꺼내길 기다렸지만 왠지 말을 하
기에는 어색한 분위기 였다. 그런 분위기를 깬건 술집의 마담이었다.

‘ 오랜만에 오셨네요. . . ‘

은구슬이 굴러가는듯한 마담의 목소리에 매료되어 고개를 든 민우는 다시한번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반짝이는 실크원피스안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고 물오른 삼십대의 농염함가 섹시함
을 견비한 풍만한 몸매는 하늘거리는 실크원단안에서 출렁이고 있었다. 하지만 민우가 놀란건
그런 육체가 아니었다. 그녀의 얼굴이었다. 아!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1년전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배우의 길을 접은 황연주! 바로 그녀였다. 어떻게 대스타의 길을
걷던 그녀가 이런곳에? . . . .

‘ 찬수님한테서 말씀많이 들었습니다. 민우님 이시죠? ‘

‘ 네? 아. . 네. . . . ‘

‘ 호! 호! 말씀대로라면 호색한 이셔야 할텐데 지금 민우님 모습은 마치 고등학생처럼 수줍음을
타는거 같은데요? ‘

배시시한 웃음이 가슴속 가득 파고드는 느낌이었다. 옆의 파트너도 상당한 미모를 가진 여자였
으나 그녀의 완숙함에는 못미쳤다.

‘ 한잔 받으세요 ‘

‘ 네. . . ‘

술잔을 따르는 가느다란 손가락을 보며 민우는 느꼈다. 뭔가 이상함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편]

‘ 그. . 그게 무슨 말이야? 니가 만든일 이라니. . .’

‘ 말 그대로야 그날의 일 내가 만든일이야 내남편 찬수를 시켜 너를 함락시켰지 ‘

‘ 너 . . . . ‘

정희는 상식을 깨는 자영의 말에 놀랍기 보다는 당황스러웠다. 자영이 그날의 일을 만들었다면
그리고 지금에 와서 그말을 하는 의미는. . . .

‘ 괜찮아 놀랄일도 아니잖아 넌 방금전 나하고 그룹섹스까지 한몸아니니? ‘

‘ . . . . . ‘

‘ 난 무료한건 딱 질색이야 뭔가 색다르고 짜릿한 쾌락적인 삶을 원해 가식으로 뒤덥힌 세상에
서 나만이 청렴하다는건 있을 수 없어 그래서 잠시 내가 토막인생을 연출한거야 뭐 별다른 이유
는 없어 너를 자유스럽게 해주고 싶었다고나 할까 아님 너의 숨어있는 음란한 끼를 내가 끌어내
고 싶었다고나 할까 ‘

자영은 독백처럼 말을 마친 뒤 담배를 꺼내 물었다. 반짝이며 파고드는 불길이 아름답게 느껴졌
다. 순간 자영의 입술이 나의 입술에 다가왔다. 멍하니 반쯤 벌어진 나의 입술에 입을 맞춘 자
영은 숨을 내뱉어 담배연기를 내뿜었다. 향긋한 박하향의 연기가 입안으로 개운하게 스며들었
다.

자영의 입술이 닿자 저절로 눈이감겼다. 폐속 깊숙이 담배연기가 가득차자 몸이 나른해졌다. 자
영의 손이 가슴에 닿았다. 땀이 체 가시지 않은 유방의 돌기가 흥분때문인지 곤두서 있었고 자
영의 가느다란 손가락두개가 그런 유두를 간지럽혔다.

‘ 아~~~ ‘

나즈막한 탄성이 저절로 입술에서 빠져나왔다. 가벼운 자영의 페팅만으로 나의 온몸이 잔잔한
쾌락과 함께 소름을 돋게 했다. 자영은 나의 쾌락에 겨운 몸짓을 느끼곤 손놀림이 빨라지기 시
작했다.

오른쪽 유방을 만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허리춤으로 가고 다른 한손은 나의 머리 카락을 쓸어올
리고 그녀의 가느다란 다리는 어느새 사의 사타구니 용암을 분출한것만 같은 음부를 비벼댔다.

보드라운 나의 음모는 자영의 무릅에 이끌려 이리로 저리로 뉘여졌다. 기대한 것 처럼 자영의
입술은 나의 유방을 세차게 빨다 조금씩 아래로 아래로 미끄러지듯 내려왔다. 헉! 난 다급한 숨
결을 멈추며 한껏 고개를 뒤로 제쳤다. 나의 매끈한 목젖은 쾌락에 겨워 조심스레 떨고 있었다.

‘ 아주 달콤해. . . . ‘

나의 음모에 다다른 자영의 입술에서 새어나온 탁한 음성이었다. 가물거리듯 들리는 자영의 목
소리는 나의 고막 안에서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 아~~ 이것이 동성의 섹스인가? 너무도 나의
성감대를 정확히 꼬집어 찾아내는 자영이 사랑스러웠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성감을 찾아내는
자영의 손놀림에 난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나의 음모를 적시며 촉촉하게 스며나오는 러브쥬스를 자영은 맛있게 소리내어 함아 먹었다. 그
건 정말 야릇한 느낌이었다. 언제나 남편만이 독차지했던 나의 러브쥬스를 먹어치우는 자영의
입술을 바라보며 난 벗어날 수 없는 음란의 철장에 갇혀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뭘까 ? 이런곳에 날 초대한 이유가 그리고 이여자는 왜 나에게 관심을 갖는걸까? 알수 없었
다. 순간 민우는 흠짓하고 놀랐다. 어느새 옆자리로 다가온 배우출신 홍연주는 나의 허벅지 안
쪽에 가만히 손을 내려놓았다.

난 고개를 돌려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맑았다. 마치 청명한 하늘의 은하수를 보듯 검은 동공
은 반짝이고 있었다. 이런. . . . 순간적으로 성기가 발기하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오른쪽으로
쏠려있던 성기가 발기하자 그녀의 놓여진 손가락 끝에 다다르게 됫다. 낭패스러움에 난 엉덩이
를 조금 뒤로 뺐다.

휴~~ 그러나 안도의 숨을 내쉬기에는 이른감이 있었다. 내가 물러난 만큼의 거리를 그녀는 손을
내밀어 공백을 메웠기 때문이었다. 정말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보잘 것 없는 나에게 왜 관심을
두며 지금하는 행위는 도데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건지 . . . . .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창수는 여전히 옆자리에서 서빙을 보는 아가씨의 엉덩이를 만지작 거리며
술을 입에 털어놓고 있었다.

‘ 이봐 민우 한잔해 ‘

술취한 목소리의 창수는 건배를 제의했다. 난 나의 행위가 들킬까 두려워 서둘러 잔을 들어올렸
다.

‘ 건배! ‘

우렁찬 찬수의 목소리와 함께 테이블에 있는 5인은 잔을 쨍그랑! 소리가 나도록 부딪히고는 단
숨에 들이켰다.

‘ 켁! ‘

나의 사래걸린 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로 쏠렸다. 아. . 아냐 괜찮아. 난 변명을 하듯 물
어보지도 않은 얘기를 하며 물수건으로 입술을 훔쳤다. 난 조금 테이블에 가까이 몸을 가져갔
다. 그 이유는 잔을 건배함과 동시에 마담이 나의 자크를 열었고 술을 들이키는 순간 팬티안에
서 성기를 꺼내 힘주어 잡았기 때문이었다.

‘ 괜찮아요? ‘

이…런. . . 여자는 여우라더니. . . 그녀의 놀라운 듯 치켜뜬 아직도 해맑은 두눈을 보고는
난 잠시 생각했다. 난 그녀가 무안하지 않도록 괜찮다고 대답을 했고 대답과 동시에 그녀의 손
은 나의 보루인 벨트마져 풀어제켜 버렸다. 아! 어쩌자는 거지. . . .

나의 성기는 팽찰할 대로 팽창되어 있었고 그녀의 행동은 그런 나의 성욕에 기름을 붙듯 타오르
게 만들었다. 으~~~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다다랐다. 절묘한 손놀림은 나의 귀두끝 성감
을 자극시켰고 성기끝 이슬은 그녀의 손놀림을 더욱 부드럽게 해주었다.

창수의 하!하!하! 거리는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난 마담의 눈을 보았다. 나의 눈빛은 참을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는 눈빛으로 간절하게 전해졌고 난 고개를 떨구어 버렸다.

모르겠다는 심정이 되었다. 어떻게 되겠지 여기서 사정을 하면 나중에 이 문을 나갈 때 얼룩진
바지의 모습은 어찌할 것이며 그 냄새는 또 어떻게 하란 말인가. . . .

그때였다. 마담이 잔을 아래로 떨어트린건 아주 자연스럽게 마담은 잔을 주으려는 듯 허리를 숙
였고 순간 나의 성기는 한여름 축제의 불꽃놀이처럼 폭발했다. 아! 난 술잔을 들어 마셨다. 너
무도 놀라운 일이었다. 그렇게 아름다운 그녀가 나의 성기를 그렇게 부드러운 입술가득 품어 넣
다니. . . . 울컥이며 한없이 쏟아져 나오는 나의 정액을 아무런 소리도 내지않고 조용히 그렇
게 머물다가 나의 사정이 끝나자 몸을 일으켰다. 순간의 짧은 시간으로 인해 마담도 나도 오해
를 받지 않고 모든걸 끝낼 수 있었다.

‘ 한잔 하세요 ‘

어느새 술병을든 마담은 싱긋 해맑은 웃음을 보이며 나에게 말했다. 경의로운 일이었다.
어찌 저리 아름다운 여인이 나에게 이런 일을. . . . 난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술을 잔에 담았
다. 호박빛 비취의 아름다움 처럼 청아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액체는 그렇게 나의 가슴을 일
렁이듯 흘러 내렸다. . . . . .

분홍팬티 7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왔다. 도데체 어떻게 된일인지. . . . 마담의 오랄섹스후 나른한 기분에
찬수가 전해준 폭탄주를 연속으로 마신게 탈이였다. 내가 아무리 술이 쎄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많은양의 폭탄주를 먹고도 멀쩡할 수 는 없었다.

눈을 떠봤다. 후! 어느새 집으로 와있었다. 이런. . . 인간은 술을 먹어도 항상 집으로 돌아오
는 귀소본능이 있기 때문에 슬퍼도 기뻐도 결국은 집으로 오기 마련이다. 민우는 그것이 싫었
다. 거리에서 술에취에 쓰러져 잠든 행인이나 멀쩡하게 생긴 비즈니스맨들을 보면 부러웠다. 자
신의 일생중 저렇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까 란 생각 때문에. . . . .

시원한 물을 먹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 어? ‘

침실에는 목각인형아가씨의 팬티가 놓여 있었다. ( 어떻게 된 일이지? ) 민우는 아파오는 머리
를 감싸 안은체 어제의 기억을 조금씩 되살렸다. 마담이 전해주는 폭탄주를 먹고 그러다 잠시
자리를 비운다고 나가고 들어오고를 몇번 되풀이 했고 아가씨들을 내보는 창수가 갑자기 정색을
하며 말을 했는데. . . . . . . .

‘그래 니 말데로 했어 반응? 모르겠어 워낙이 취해놔서. . . ‘

아픈 머리속을 파고드는 음성이 있었다. 아내의 목소리였다. 그런데 무슨말인가? 취해놔서? 나
를 지칭하는건가?

‘ 남편이 갑자기 서랍에서 팬티를 들고와서 그랬지. . . 뭐 . . . ‘

민우는 그말에 침대 발끝치에 놓인 목각아가씨의 팬티로 시선을 보냈다. ( 내가 가지고 들어왔
단 말인가? ) 어이가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민우는 여지껏 술을 먹더라도 취하는 스타일이 아
니었다. 말술인 그가 아무리 폭탄주를 먹었다. 하더라도 이렇게 완벽하게 기억을 하지 못하다
니. . . . .
‘ 응 했어 니 말이 맞는거 같기도해. . . 아. . 아니 널 못믿어서가 아니라. . . ‘

민우는 머리속이 혼란해졌다. 밖의 대화는 무엇이고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진행되었던 것인지 .
. . .

‘ 내일? 아. . 아니 그런게 아니고 좋. . 좋아 ‘

전화 통화가 끊어졌다. 민우는 다시 자리에 누웠다. 아내가 곧이어 들어왔다. 아내의 얼굴은 이
상하리 만치 고민에 쌓인 듯 했다. 왜? 너무도 혼란스러웠다. 어제의 기억이 조금 되살아났다.
아! 마담의 지시에 움직인 두명의 아가씨 . . . . .

나의 옷을 벗기어내고 . . . 그. 그래 두 아가씨의 입술이 나의 양쪽 젖가슴을 애무하고 마담은
나의 성기를 빨아들였어. . . 그런데. . . 찬수! 찬수의 눈빛 비웃는듯한 눈빛! 여자들의 육체
에 파묻힌 힘없이 쾌락에 젖어있는 나를 쏘아보는 창수의 눈빛 왜 . . .

그때였다. 아내는 침대에 놓인 팬티를 들어 나의 서랍에 넣었다. 마치 아무일도 없는 듯이 조심
스럽게. . . . 잠시후 아내는 밖으로 나갔다. 난 자리에서 일어나 담배를 피워 물었다.
모든게 혼란스럽게 진행되고 있었다. 나만 모르게 나만이 모르게. . . .

분홍팬티 8

‘ 당. . 당신. . . ‘

‘ 괜찮아요 마음껏 즐겨요 당신만 좋다면 저도 좋아요 ‘

순간 난 아내가 돈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의 아내라면 이런 광경을 묵살하지는 않
았을 테니까 뭐가 잘못돼어간다는걸 생각해야 했지만 그러기에는 나의 아랫도리에서 입놀림을
하는 그녀의 쾌감 전도가 너무도 강했다.

마치 마약처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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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연주! ‘

늙고 텁텁한 그러나 날카로운 음성으로 말했다. 대략 40대 후반쯤 되어보이는 인물이었다.
좌우로 보디가드처럼 늘어서 있는 덩치들도 눈빛으로 보아 꽤나 단련되어 있는거 같았다.

‘ 네! ‘

군더더기 없는 짧고 간략한 대답! 그것은 복종의 의미였다. 이자가 누구이기에 이런 여자를 복
종케 한단 말인가!

‘ kpm에서 지시를 내렸다. 이제 대단원의 막을 장식하고 다음 작업 준비에 들어가라 ‘

‘ 알겠습니다. 이번에도 평범한 인물로 하시겠습니까? ‘

‘ 아니야 조직위에서 좀더 색다른걸 원해 이번엔 야구선수중 하나를 택하란 분부셨다. ‘

‘ 야구선수? 그렇담 누굴. . . ‘

‘ 지금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친구로 정하라더군 물론 인물이 출충한 선수중 하나로 말야 . .
. ‘

‘ 상대역은 누구로 했으면 좋겠습니까 ‘
‘ 상대역은 창녀다 ‘

‘ 창녀? ‘

‘ 그래 조직위 50인이 구가하는 스토리는 가장최고의 남자와 가장최저의 여자가 겪는 섹스! 그
것이 가져다주는 쾌락과 사랑 그리고 좌절 . . . 물론 최후는 허무로 끝맺음을 해야겠지? 지금
의 민우처럼 말야 하! 하! 하! ‘

‘ 지금의 민우처럼. . . 그렇다면 선수를 폐인으로? ‘

‘ 자넨 언제부터 그렇게 말이 많았나 시키는 일에 불만이라도 있나? ‘

‘ 아. . 아닙니다. ‘

‘ 후! 후! 그럼 명에 따르라 그것만이 자네가 살 수 있는길이야 동정은 조직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그들은 오로지 쾌락만을 원할 뿐. . . . 실수 없도록. . . ‘

말을 체 끝내기도 전에 그들은 방안을 썰물 빠져 나가듯 나갔다. 덩그라니 혼자가 된 연주는
텅빈 방안의 정막을 한숨으로 끝은채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그들이 나간 통로로 마치 빨려가듯
나가는 그녀의 뒷모습은 왠지 축처진 어깨와 함께 힘없어 보였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폭발하듯 작열하는 나의 성기의 정액은 그녀의 입과 눈 그리고 코. . . 마치 하얀 아이스크림을
연상케 하듯 얼굴 전체에 널리 퍼졌다. 그사이에서 반짝이는 희진의 눈이 마치 잘했다는 듯한
말을 하듯 미소와 함께 나에게 전해졌다.

‘ 이. . 이런 미안 합니다. ‘

나도 모르게 미안하다는 소리를 했다. 본의는 아니였다. 그렇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흥분이
었다. 그건 그녀 때문이 기 보다는 비정상적인 우리의 관계를 코앞에서 쳐다보는 아내가 있음으
로 인해 더욱 빨리 절정에 올랐다.

어느새 아내는 그녀의 앞으로 다가왔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그녀와 나 사이에 무릅을 꿇고 앉
았다. 이미 힘이 빠져버린 나의 성기를 사이에 두고 희진 과 아내는 그렇게 빤히 서로를 바라봤
다.

희진의 미소가 아내를 향했다. 해맑은 미소였다. 마치 천사처럼. . . .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
졌다. 아내가 희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묻었다. 진한 키스를 나눴다. 난 꼼작 하지도 못하
는 상황에서 그녀들의 키스신을 바라봤다. 각기 한 짝의 내 다리에 손을 올려놓고 키스를 했다.
서서히 나의 물건이 성을 내기 시작했다.
아내의 키스는 점점 격렬해져갔다. 뱀처럼 가느다랗게 혀를 내밀어 나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희
진의 얼굴을 함아 내렸다. 이. . 이런! 어떻게 저럴 수가 아내의 혀는 희진의 얼굴 곳곳에 묻은
나의 정액들을 찾아다니며 함았고 희진은 아내의 그런 애무에 만족하듯 두 눈썹이 파르르 떨렸
다.

어느새 희진의 손이 나의 성기를 잡았다. 위 아래로 자위를 하듯 나의 성기를 흔들어 주었고 그
에 보답하듯 나의 물건은 힘을 달리했다. 굳세진 나의 성기와 함께 그녀들의 키스는 막을 내렸
다. 아내는 정액의 양이 부족하다는 듯 급하게 나의 성기를 입에 머금었다.

마치 모르는 여자의 구강구조처럼 아내의 입은 신선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쾌감이었다.
등골을 타고 흐르는 전율은 어느덧 온몸으로 확산되었고 나의 혈관들은 팽창을 더했다.

희진의 입술은 어느새 나의 복부를 타고 올라와 젖가슴을 유린(?)하고 있었고 아내의 손은 나의
고환 주머니를 매만지며 한손은 나의 엉덩이를 매만지고 있었다. 달콤한 희진의 입술에서 침이
흘러나왔다. 난 갈증난 강아지처럼 할짝거리며 그녀의 첨단을 물었다. 앗!

아내의 한손이 나의 항문을 매만지다 손가락 하나가 소리없이 파고 들었다. 동시에 강한 흡착력
으로 성기를 빨아들였다. 기묘한 느낌이 왔다. 갈구리 모양으로 손가락을 항문안에 집어넣고 내
벽을 긁었다. 움찔거리듯 나의 몸이 떨려왔다. 더 이상 팽창할 수 없을 만큼 그렇게 붉은 나의
성기는 커져있었고 또다시 절정을 맞이했다.

눈앞에 어른거리는 희진의 가슴을 빨으며 난 아내의 입에 작열하듯 정액을 폭발시켰다. 아내의
기묘한 애무에 따른 결과였다. 어떻게 아내는 이런 기술을 알고 있는건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이런 애무는 사실 처음 받아본 것 이기에 . . . . .

‘ 어땠어요? ‘

게슴츠레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하는 아내가 왠지 낯설어 보였다. 마치 동두천 어느 선술
집의 작부처럼 보였다. 우리의 사이에서 서있는 희진의 미소를 보았다. 신비스런 검은 동공속에
서 알 수 없는 의미의 미소를 느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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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좀더 그렇게 음. . . . ‘

‘ 헉! 헉! 어때 좋아? ‘

‘ 아~ 이런기분 처음이야. ‘

‘ 후! 후! 내가 좋아 민우가 좋아? ‘

‘ 호! 호! 그럼 찬수씬 내가 좋아 정희가 좋아? ‘

‘ 글쎄? 정희는 남의 아내라 그런지 쾌감은 더했지만 . . . 지금은 아니잖아 ‘

‘ 호! 호! 그남자 너무 둔한거 아냐? 아무리 완벽한 성형수술 이라지만 아내를 몰라보다니 ‘

‘ 그럴 수밖에 없지 그 수술은 세계최고의 기술진들로만 구성된 의료팀으로 만든 작품이고 더군
다나 상상할 수 없는 수술 비용이 들었으니 ‘

‘ 하긴 아마 세계최고일거야 수술비용만 10억이라니. . . ‘

그들은 이야기 도중에도 서로의 몸을 매만지며 흥분을 이끌어나갔다. 한데 성형수술? 그렇다면
민우의 아내 정희는 . . . .

‘ 근데 다음지시는 언제 내려오나? 쩝~~~ 음. . . . ‘

‘ 쯧~~ 오늘 낼 중으로 아마. . 헉! ~~ 그래. 거기. . ‘

‘ 이번에도 폐인으로 만들겠지? 음.~~ ‘

‘ 그렇겠지 그게 전통이었으니까. . . 음. . 느껴~~ ‘

‘ 어떻게 보면 불쌍한거 같기도 해 의도적인 접근이었다는걸 아직도 모르고 있으니. . 아~~ ‘

두사람의 입과 몸은 일사 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들의 대화로 보아 민우는 어떠한 커다란
함정으로 빠져든게 틀림없었다. 과연. . .

‘ 악~~~~~ 느꼇! 히익! 히익! ‘

‘ 나도! ‘

찬수는 사이킥한 자영의 쾌감의 목소리에 그만 절정을 맞이했다. 그들의 머리속엔 온통 정액처
럼 그렇게 하얗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아무런 움직임 없이 그들만의 쾌락은 음미하며. . . . .
.

‘ 어때? 아직은 쓸만하지 ‘

‘ 응! 좋았어 ‘

‘ 남편하고 나하고 누가더 쎄? ‘

‘ 물론 당신이지 ‘

이건 또 무슨소리란 말인가 찬수와 자영은 그럼 부부가 아니었단 말인가?

‘ 돈이 좋긴 좋은가 보지 남편을 그렇게 헌신짝 처럼 버리다니 말야 아. 아니지 어떻게 보면 그
가 당신을 버린거지만 ‘

‘ 그도 이걸 좋아해 나도 바라는 거지만 난 사실 한 남자하고는 못살아 당신도 알지? ‘

‘ 후! 후! 물론 그나저나 민우말야 어떤식으로 할까? ‘

‘ 글쎄? 지령이 내려와봐야 알겠지만 큰범주에 벗어나진 않겠지 뭐. 어머! 또 커졌네? 호! 호!
난 이렇게 딱딱해져 있을때가 너무 좋더라 흡! ‘

타고난 색기라고나 할까 금방끝난 섹스는 까마득하게 잊어먹은체 찬수의 첨단을 무는 자영의 입
술은 흥분때문인지 조금 떨리고 있었다. 찬수의 복부는 팽창해가고 있었다. 다시금 한차례의 절
정을 맞이하려는지. . . . .

분홍팬티 9

* 아내는 정액받이?

어스름한 저녁 황혼이 물들어가는 시간 민우는 희진과 아내와 함께 찬수의 초청을 받고 그들의
별장에 도착했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석양의 눈부심이 온통 가슴으로 받아들여졌다.
왠지 모를 고독감이 물결처럼 밀려왔다.

언제부터인가 무언가 잘못되어간다고 느끼고 있었다. 아내나 나자신이나 아니 주위의 모든사람
들이 그들을 알고부터 프리섹스주의가 되어버린 나 자신이 못믿겨왔다. 왜 이렇게 되어버린걸
까?

정원에서는 찬수의 별장지기 할아범과 그의 아들 둘이서 열심히 모닥불과 바비큐그릴을 설치하
고 있었다. 넓직한 야외용탁자가 그 가운데에 드리워져 있었다. 석양빛에 물든 하얀 탁자보는
무엇이 그리 부끄러운지 빨갛에 홍조를 띈 듯 했다.

‘ 뭐해요? ‘

물클한 감촉이 등허리를 자극했다. 자영이었다.

‘ 그냥요 찬수는요? ‘

‘ 희진씨와 같이 있어요 한방에서 몰래 둘이요. ‘

희진! 아~ 그녀를 정복하기 위해 그렇게 그녀의 세탁기를 뒤지며 체취라도 맡는걸 소원했던 그
옛날이 생각났다. 그녀의 완벽한 몸매와 청초함이 어울어진 완벽한 여성 하지만 왠지 가식적인
것을 느끼게 했던 여인. . . .

‘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몰래 보러갈래요? ‘

그들의 모습을 보러가자고 말하는 자영의 손이 나의 가슴을 지나 복부로 향했다. 조금만 더 내
려간다면 팽창한 나의 물건이 쥐어지리라. 난 순간 몸을 돌리려 했다.

‘ 아마 지금쯤 벗고 있을걸요? 아니 어쩌면 펠라치오라도 해주고 있을지 모르죠 ‘

몸을 돌리려 했던 나의 몸은 순간 경직되어왔다. 펠라치오? 희진이? 자영은 나의 몸이 굳어진걸
알고는 나의 바지춤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펠라치오라는 단어 때문인지 약간의 물기까지 배어나
온 나의 성기는 하얗고 가느다란 자영의 손에 점령당했다.

음. . . 문어의 빨판처럼 흐느적거리며 강하게 옥죄이는 자영의 손놀림은 이루말할 수 없는 쾌
감을 동반했다.

‘ 당신도 받고 싶어요? 펠라치오. . . ‘

난 자영의 눈을 바라봤다. 촉촉히 젖어 있다는 느낌을 주는 눈빛이었다. 왜 나는 그녀의 눈빛을
보면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는걸까? 펠라지오를 바래서? . . . .

자영의 무릅이 서시히 아래로 향했다. 어느새 그녀의 손놀림으로 인해 나의 바지는 반쯤 벗겨져
버렸고 이내 팬티도 흘러 내려갔다. 흑!~~~

망설임 없는 자영의 입술은 나의 성기를 물었다. 혀와 입술의 교묘한 움직임이 날 흥분의 도가
니로 몰아넣었다. 아~~ 난 약간 허르를 굽혀 그녀의 유방을 움켜잡았다. 팽팽하며 커다란 젖가
슴이 손안 가득 들어찼다. 약간 힘주어 잡자 자영은 미약한 신음을 흘렸다. 하지만 결코 나의
성기 애무를 멈추지 않았다. 천부적인 능력이었다.

밀려오는 쾌감이 날 행복하게 했다. 어떤 고민도 더 이상 떠오르질 않았다. 이 순간이 그저 행
복할 뿐이었다.

‘ 밖엘 좀 볼래요? ‘

잠시 나의 첨단을 빼내고는 자영은 그렇게 말했다. 난 시선을 아래로 향했다. 순간 찬수와 나의
아내가 눈에 띄였다. 그들의 모습이. . . . 묘한 감정이 솟구쳤다. 남편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그의 아내에게 펠라치오를 받는다? 더군다나 나의 아내까지 밑에 있었다. 헌데? 찬수의 손이 나
의 아내의 허리춤에서 조금씩 아래로 흘러 내려오고 있었다. 짧은 스커트위로 엉덩이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자영의 입놀림이 조금 더 강해지고 있었고 나의 시선은 아내의 엉덩이와 찬수의 손에 고정되어
갔다. 아내의 몸이 움찔거리는 듯 보였다. 찬수의 손은 어느새 아내의 스커트 안쪽으로 파고 들
고 있었다. 이럴 수 가. . . . 하지만 난 그들 앞으로 갈 수가 없었다. 아니 그들 앞으로 가기
엔 나의 성기를 물고 있는 자영의 입술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더 정확하리라.

찬수의 손이 아내의 스커트를 완전히 들어올렸다. 순간 놀라움으로 난 두 눈이 커져버렸다.
아내의 엉덩이는 모닥불로 인해 새하얗게 빛 이 나고 있었다. 노 팬티! 그랬다. 노 팬티였다.
놀라운 건 그것만이 아니었다. 바비큐를 구워대고 있는 별장지기 아들 둘이 모닥불에 일렁거리
는 아내의 성기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었다. 더군다나 아내는 아무런 거부의 몸짓도
하지 않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아내는 보여지는걸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찬수의 음흉한 눈빛이 일렁이듯 반짝였고 순간 별장지기 아들 둘의 손이 바지춤으로 내려갔다.
아내의 몸이 휘청이며 찬수의 어깨에 몸을 기대었다. 찬수의 한손이 아내의 셔츠를 들어올렸다.
등의 근육이 경직되어있었다. 그것은 흥분되었다는 뜻. . . 아내는 상황을 즐기고 있음이 틀림
없었다. 스스로 보여지는. . . .

별장지기 아들 둘의 손이 바지춤에서 움직이는가 싶더니 이내 커다랗고 시커먼 성기를 꺼내었
다. 이미 흥분을 한 상태라서 그런지 딱딱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조금씩 다가오는 녀석들의 손
은 자위를 하듯 위 아래로 자신들의 성기를 훑으며 옆으로 다가섰다.

음. . . . 자영의 애무가 조금더 강해지고 있었다. 이상한 상황에서 지켜보는 아내의 불륜(?)은
나 자신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강한 쾌감을 동반하고 있었다. 녀석들이 사이드로 오는 바람에
난 조금 더 시선을 확보할 수 있었다. 찬수의 손은 이미 아내의 옷을 모두 벗겨 버렸다. 아이를
낳지 않은 몸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 처녀적 몸매를 유지한 아내의 모습이 모닥불로 인해 황홀
하게 비춰졌다.

아내의 손이 한녀석의 성기를 낚아체듯 잡았다. 아내의 손이 떨고 있었다. 그의 성기가 뜨거워
선지 흥분해서인지 모르게. . . .

아내는 이내 무릅을 꿇었다. 음. . .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검게 그을린 탄력있
는 영계의 성기로 망설임 없이 다가서 흡입하는 작은 입술은 너무도 섹시했다. 아내의 그런 모
습은 불륜을 떠나 빨간빛 자연의 조명에 비친 그 모습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결코 추하거나 더럽지 않은 절묘한 아내의 애무가 시작되었고 체 1분의 시간도 되지 않아 녀석
은 몸을 떨고 있었다. 사정을 준비한 것이리라. 순간 녀석은 아내의 입에서 성기를 빼내어 얼굴
을 향해 힘차게 쏘아댔다. 하얗다 못해 누런끼가 섞인 정액은 아내의 얼굴이며 몸에 뿌려졌다.
또 다른 녀석이 아내의 입에 자신의 성기를 갖다댔다. 정액으로 범벅된 아내의 입술은 목마른
아이처럼 성급히 녀석의 성기를 빨아댔다. 찬수는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비릿한 미소를 보냈
다. 먼저 사정을 한 녀석은 그러한 모습을 보며 다시금 흥분을 했는지 아내의 뒤로 다가섰다.

꾸부정한 자세에서 다가서는 또다른 성기를 맞이한 아내는 갑작이 파고드는 낯선성기에 놀라 잠
시 몸을 움찔거렸지만 이내 빨기에 집중을 했다. 모닥불에 일렁이는 교묘한 어우러짐이 영화의
스틸처럼 나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고 있었고 나의 성기도 곧 폭팔하려는 듯
빳빳해져갔다.

찬수가 아내의 옆에 다가섰다. 거칠은 손으로 아내의 유방을 움켜잡았다. 난 찬수의 모습을 보
며 그의 아내인 자영의 유방을 더욱 거칠게 잡았다. 자영의 신음이 나직히 들렸다.
아내는 가슴이 아픈지 잠시 몸을 비틀었지만 앞뒤로 있는 두녀석 때문에 곧 출렁이듯 섹스의 향
해를 계속해 나갔다.

찬수는 그러한 모습 그대로 자신의 성기를 위아래로 훑어 내렸다. 조금씩 조금씩 그 속도를 더
해갔다.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 . .

녀석들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었고 그에 덩달아 찬수의 손놀림도 빨라져갔다. 순간 아내
의 얼굴앞에 서있던 녀석이 성기를 빼내어 아내의 얼굴에 쏘아올렸고 뒤쪽을 공격하던 녀석도
동시에 아내의 하이얀 등에 정액을 튀기듯 흩뿌렸다. 찬수는 몸을 뒤로 제끼며 아내의 옆구리에
길죽한 정액줄기를 뿜었다.

그때였다. 몸을 제킨 찬수의 눈빛과 내 눈빛이 마주친 것은 찬수의 비릿한 미소를 받으며 난 그
의 아내인 자영의 입에 폭발하듯 정액을 꾸역꾸역 입에다 쏟아냈다. . . . .
분홍팬티 10

1. 조금씩 변화되는 사건의 전말

‘ 느낌이 어때요? ‘

‘ . . . . . ‘

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냥 멀끄러미 자영과 밖의 정액투성이의 나의 아내를 번갈아 바라
볼뿐. . . .

‘ 이봐요 괘찮아요? ‘

내가 쇼크라도 먹은 듯 보였는지 자영은 조금은 걱정스런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어느새 힘이
없이 그저 매달려있는 나의 성기끝에는 신비스런 액체 한방울이 처량하게 매달려있었다.

‘ 괜찮아요 근데 자영씬 저걸 어떻게 해석하나요? ‘

‘ 뭐가요? 당신의 아내가 저지른 활화산 같은 욕정을? 아님 내 남편의 외도를? ‘

‘ 둘다 말이요, 더군다나 이름모를 두녀석도 있었으니. . . 이건 불륜이라는 도를 지나쳐 그룹
섹스 아니요 ‘

‘ 호! 호! 호! 불륜이라뇨? 남편이 바라보는데서 허락된 섹스도 불륜인가요? 물론 나의 남편도
나의 허락안에서 벌인 정당한 행위고요 그렇지 않나요? ‘

난 자영의 논리에 반박할 만한 그 어떤 단어도 떠오르지 않았다. 아니 묵계적으로 그들의 섹스
를 난 허용했던 사실만이 더욱더 나의 뇌리에 각인되었을 뿐. . .

‘ 괴롭나요? 당신도 그 순간을 즐겼잖아요 그럼 된거 아닌가요? 남자들의 사정은 흥분과 쾌락과
사정뒤의 후회라더니 당신도 그런건가요? 후~ 웃기는군요 당신은 충분히 말릴수도 있는 상황이
었어요 그런데도 당신은 아내의 음란한 몸짓과 신음소리에 흥분되어 있었고 나의 입에 사정까지
하지 않았나요? 호~~ 이것봐요 나의 이런말에도 벌써 당신은 빳빳하게 성기를 세우고 있잖아요

그랬다 나의 성기는 자영의 야한 어귀에 어느새 빳빳해져 있었다. 끄떡 끄떡 거리는 녀석은 피
곤도 않하는지 그렇게 자영의 숲을 향해서 꺼떡거렸다. 자영은 나의 품으로 미끄러지듯 안겼다.

자영의 갈라진 계곡의 보호숲에 매끌한 귀두의 끝으머리가 닿았다. 순간 나의 몸은 전율이 일었
다. 그녀의 입에서 폭발했던 성기는 그녀의 계곡을 원하고 있었다. 그것은 아마 본능이리라. .
. .

발달된 그녀의 다리근육이 순간경직되며 솟구치듯 하늘로 향했다. 엉거주춤한 자세에서 나의 성
기는 그녀의 계곡으로 빨리듯 들어갔다. 마치 리본체조선수의 포즈로 나의 성기를 맞이한 자영
은 한껏 허리를 꺽어내리며 짧은 비음을 터트렸다.

그녀의 목줄기에서 선명한 핏줄이 보였다. 마치 내 성기의 핏줄처럼. . . .

‘ 그래요 조금더. . . 강하게 . . . . . ‘

‘ 헉! 헉~~~ 헉~~~ ‘

불편한 자세여서 그런지 나는 헐떡임의 소리를 그대로 그녀에게 전했다. 신선한 자세에서 더군
다나 처음겪는 자세여서 그런지 난 그대로 그녀의 질에 나의 희뿌연 정액을 뿜어댔다.

나의 뇌속엔 이미 아내의 돌발된 행위도 찬수의 집요한 변태적행위도 모두다 사라지고 없었다.
조금은 단순하게 되어버린 나의 뇌세포는 오로지 그녀의 성기의 탐험만을 강요하고 있었기에.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연. . 아차! 정희씨 ‘

‘ 실수하지 마세요 만에 하나라도 민우씨한테 나연씨의 정체를 들킨다면 조직위에서 우릴 가만
두질 않을거에요 ‘

‘ 미. . 미안합니다. 자영씨 ‘

자영은 찬수의 말실수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그런데 나연? 정희? 이건 무슨말인가 분명 찬수가
말하는 정희는 민우의 아내 아닌가 그런데 나연이라니. . . .

‘ 크라이막스를 시작해야 겠어요 민우씨가 나의 존재를 알아체기 이전에 말이죠 물론 조직위에
서 성화도 있고. . . . 문제는 시나리온데 조금은 정정을 해야 할거 같아요 좀더 강한걸로 말이
죠 조직위는 쇼킹한 것을 원하고 있어요 ‘

‘ 알겠습니다. 정희씨 ‘

희미하게 무언가 속삭이는듯한 소리가 들려왔었다. 분명 찬수와 아내인 정희의 목소리인거 같았
다. 피곤한 육체에서 벗어나며 들려오는 목소리는 이. . 이럴수가. . .
아내가 아니였다니. . . . 그렇다면 내아내 정희는 어디에?

이미 잠이 모두 달아난 후였다. 몇마디가 더 들려왔지만 중요한 얘기라서 그런지 더욱 조그맣게
얘기하는 바람에 더 이상의 대화는 들을 수가 없었다.

정희인지 아닌지 확인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향했다. 차가운 달빛이
어슴프레 대지를 적시고 있었다. 머리속은 이미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다. 모든 것이 낯설었다.
왜? 무엇 때문에 . . . . 찬수는 누구인가! 순간 난 찬수도 자영도 너무도 모르는 사실이 많다
는 생각을 떠올렸다.

그랬다. 난 사람을 사귀는 것을 좋아하는 형편이라 나에게 부담없이 대하는 모든 사람들을 좋아
하는 성격이었다. 그렇다면 찬수란 인물은 결국 나의 순수함을 이용하여 모종의 음모를 꾀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다그치듯 얘기하는 그의 아내인 자영의 말도 그들이 정상적인 부부가 아님을 알 수있게 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부부인척 했던것일까? 그 이유가 나 때문이라면 . . . . 너무도 간단하게
해답이 나왔다. 그때였다.

‘ 여기서 뭐해요? ‘

차가운 밤바람 때문인지 팔짱을 끼고 다가선 아내는 나의 모습을 읽으려고 애썼다. 난 말없이
아내의 얼굴을 바라봤다. 분명 내앞에 서있는 여자는 아내인 정희였다. 아무리 변명하려 하여도
너무도 완벽했다.

‘ 그냥 바람좀 쐬려고. . . . 여기좀 앉을까? ‘

난 아내가 그룹섹스를 할 때 이용했던 의자를 가리켰다. 망설임없이 자리에 앉는 아내의 모습은
너무도 태연스러웠다. 난 은근히 아내를 떠보려고 바싹 자리를 같이한후 물었다.

‘ 아까 당신의 섹스는 아름다워 보였어, 이건 진심이야 ‘

‘ 당신 화 안내요? 난 혼날줄 알았는데. . . . ‘

‘ 화는? 난 당신을 사랑해 당신이 행하는 모든 행위자체 까지도 말야. . . . 그것이 섹스일 지
라도 말이지 ‘

난 자연스레 아내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아내의 표정을 읽었다. 아! 그저 나의 얘기에 감격해하
는 여느 아낙네처럼 표정을 짓는 아내는 한치의 오차도 없는 나의 사람 이었다. 도저히 다른 사
람으로 생각되기엔 너무도 완벽한 모습이었다.

‘ 키스해줘요 ‘

아내의 입술이 나의 입술에 닿았다. 혀를 굴리듯 아내의 입안을 탐험했다. 감미로운 아내의 타
액이 나의 입술로 전해졌다. 왠지 녀석들의 정액이 함께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난 키스를 하
며 코로 폐속가득 공기를 들여마셨다. 아직까지 남아있던 아내의 입안의 정액체취가 맡아졌다.

키스를 하며 아내의 유방을 잡았다. 밤공기가 차가운대 반해 너무도 따스했다. 아마 흥분으로
인해 체온이 올라간 모양이었다. 아내의 손도 갑작스레 부산스러워졌다. 나의 등과 허리를 번갈
아가며 쓸어올리고 내리는 모습은 분명 흥분을 했음을 나에게 암시했다.

아내의 계곡에 손을 담갔다. 걸찍한 액체가 손가락 끝에 묻혀졌다. 아내의 액체인지 그들의 정
액인지 모를. . . . . .

활짝 다리를 열은 아내는 고개를 뒤로 제낀체 무언가를 바라는 모습으로 몸을 정지시켰다. 나의
애무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난 아내의 흥분을 위해 목줄기를 타고 미끄러지듯 아래로 아래로 나의 세치혀를 바이브레이터처
럼 떨 듯이 애무하며 내려갔다. 배꼽에 다다르자 아내의 비음이 무언가를 갈망하듯 터트려졌다.

난 아내의 계곡에 입술을 담았다. 순간 강하게 나의 코를 파고드는 냄새가 있었다. 정액! 그랬
다. 밤꽃 냄새였다. 그렇다면 아내는 섹스후 뒤처리조차 하지 않았단 말인가?

난 아내의 크리토리스를 한껏 빨으며 숨을 들이켰다. 분명한 남정내의 정액 냄새였다. 손가락
으로 아내의 질입구를 탐닉했다. 뭉클한 액체가 소리없이 아내의 성기로부터 빠져 나오고 있었
다.

나의 혀는 크리토리스를 지나 입구로 향했다. 할짝이는 고양이의 소리를 내며 아내의 동굴을 애
무했다. 미끌한 감촉이 혀를 통해 전해져왔다. 숨을 쉬기위해 들이킨 공기속엔 어김없이 녀석들
의 정액 냄새가 나의 폐속을 파고 들었다.

약간은 닝닝하면서도 시큼한 정액이 혀끝을 통해 입안으로 들어왔다. 난 강하게 입구전체를 빨
아들였다. 꽤 많은약의 정액이 입안으로 들어왔다. 잠시 망설였지만 난 그냥 꿀걱이며 삼켜버렸
다. 아내의 움직임을 끊고 싶지 않았다. 연결된 피아니스트의 크리스막스처럼 숨쉴틈없이 흥분
을 더해주고 싶었기 때문에. . . . .

계곡안쪽까지 구석 구석 혀로 애무를 하자 작은 새끼 고양이처럼 아내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무엇때문이었을까? 나의 애무가 강렬해서? 아님 사내들의 섹스후 정액을 가득담을 성기를 남편
한테 애무당하는 변태적 흥분도가 강해서?

‘ 아~~~ 좋아요 여보 좀더 강하게. . . 강하게 빨아주세요. . . . ‘

아내의 요구대로 난 흡입력의 강도를 더해가며 거칠게 애무했다. 이미 정액의 저장탱크인 아내
의 성기는 말끔해져 있었고 어느새 맑은 샘물 처럼 여성의 애액을 뿜어내고 있었다.
달콤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하는 것 같았다.

나의 성기는 부풀대로 부풀어올라 지멋대로 꺼덕이며 교합을 원하고 있었다. 녀석의 요구대로
난 몸을 일으켜 제자리를 찾아주듯 한번에 강하게 아내의 성기를 꿰 뚫었다.

철떡거리는 아내의 엉덩이는 달빛에 비추어져 묘한 빛깔을 내며 음탕하게 움직였다. 박자를 맞
추듯 흔들거리는 흐드러진 육체는 나의 몸을 몽땅 빨아드리려는 듯 팽팽하게 경직되고 있었다.
아내의 사정이 가까워 진 것이리라 난 상황에 맞춰 폭팔하듯 나의 정액을 아내의 성기에 뿜어넣
었다.

모든 것을 소독하려는 듯 샤워기의 꼭지처럼 분산되어 폭발했다. 텅빈 나의 뇌는 아무런 명령도
내리지 않았지만 나의 육체는 반사적인 행위를 계속하며 잔잔히 밀려오는 아내의 욕정을 충족시
키고 있었다. 아내인지 아닌지 모를 여인을 향해. . . . .

분홍팬티 11.

물속에서의 정사. . . .

유희에 젖어 있던 몇날이 지나고 우리는 모두 제자리를 찾았다. 아니 어쩜 그것은 또 다른 쾌락
을 위한 몸짓이었는지도 모른다. 몇시간전 아내는 자영의 전화를 받고 부산하게 서두르며 공작
의 깃처럼 한껏 멋을 부리고 있다. 물론 나도 동행이라 아내의 코디에 따라 산뜻한 정장 차림을
하였고. . .

‘ 서둘러야 겠어요 ‘

이상하리 만치 서두르는 아내의 몸짓엔 어딘가 모르게 긴장의 빛이 엿보였다. 왜일까? 단순히
친구인 자영의 초대에 응하는 것 일뿐인데. . .

패키지! 후! 후! 자그만치 1인당 139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거금을 들여 우리5인은 그렇게 호텔
로 들어섰다.

화려한 실내장식은 아름다움으로 감쌓인체 우아한 자세로 우릴 맞이했다. 눈부심으로 인해 가볍
게 인상을 찌푸렸지만 그건 결코 나쁜 기분이어서는 아니었다.

지정된 장소로 가 짐을 풀고 곧이어 우린 야외풀장으로 몸을 던졌다. 적당히 알맞은 온도의 물
은 긴장을 풀게 하고 안정감을 주었다. 배형을 하며 두둥실 떠있을 때 자영이 다가왔다.
의도적인 듯한 몸짓으로 나의 겉을 스치며 성기를 건드리곤 잠수를 했다.

나도 장난기가 동했다. 잠수를 해서 자영의 곁으로 다가갔다. 심풀한 푸른빛 수영복은 팬티라인
이 끈으로 처리되어 있었다. 난 의도적으로 한쪽의 끈을 잡고 힘찬 발길질을 했다.

나의 몸이 앞으로 나아가며 따라서 내 손에 잡힌 자영의 팬티끈도 따라왔다. 졸지에 그녀는 브
라만을 착용한 모습이 되었음은 말할 나위도 없고 . . . 당황한 자영의 두손은 자신의 음부를
가렸다.

회원제 운영의 풀장이지만 간간이 띄엄 띄엄 물놀이를 하는 몇 팀이 있었기에 자영은 두리번 거
리며 자신을 쫓는 눈빛이 있나를 확인했다. 다행히 자신들의 놀이에 집중되었기에 둘의 행위를
관찰하는 무리는 없었다.

난 자영의 팬티를 가만히 물 밖으로 꺼내어 두 눈을 감고 중요부분을 뒤집어 한껏 숨을 들이켰
다. 물의 특유의 소독내 와 함께 야릇한 그녀의 음부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난 눈을 뜨고 자영을 쳐다봤다.

홍조띤 얼굴의 자영이 다가오지도 못한 체 물위에서 버둥거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아내 정희와
함께 찬수 그리고 인형집 나의 여인이 물 속으로 들어왔다. 난 서둘러 자영의 곁으로 왔다. 자
영을 감싸듯 안으며 그녀의 사타구니에 수영복을 착용 시켰다.

한쪽의 끈을 묵고 다른 한쪽의 끈을 묶을려는 찰라 찬수가 잠수를 했다. 난 서둘러 자영의 몸에
서 떨어졌다.

한참후 잠수에서 나온 찬수는 나를 향해 웃음을 보였다. 나도 어색한 미소로 답했다. 아마도 이
상한 상상을 했으리라. . . . 찬수는 장난끼 섞인 얼굴로 나의 아내 곁으로 다가섰다. 아내의
뒤에 몸을 감춘 찬수. . . 무엇을 할까?

아내의 싱그러운 미소는 이내 부끄러움으로 변해 버렸다. 자영이 골라준 비슷한 종류의 비키니
수영복중 하체부분이 찬수의 손에 들려졌다. 찬수는 그 수영복을 자신의 아내 자영에게 던졌다.
아~~ 아내의 상체가 갑자기 물 속으로 들어갔다.

설마. . . 여기서. . . 찬수는 나를 향해 웃음을 보이며 물을 출렁이고 있었다. 묘한 상황에서
나의 아내를 농락하는 찬수는 어떠한 거리낌도 없이 그렇게 자신의 욕정을 불태우고 있었다.

하얀 등딱지를 내보이며 출렁거리던 아내의 몸이 솟구쳐 올랐다. 아마도 숨의 한계를 느끼는 것
같았다. 길다란 찬수의 성기는 그 상황에서도 아내의 몸에 잠식되어 있었고 두 사람은 마치 하
나가 되듯 그렇게 물 속에서의 정사를 즐기고 있었다.

그때 자영과 나의 연인이 잠수를 했다. 나의 두다리로 그녀들의 매끈한 감촉이 느껴졌다. 자영
의 손인지 나의 연인의 손인지 모를 한 손이 나의 수영복 사이로 파고 들었다. 갸냘픈 손가락의
감촉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또다른 손이 나의 팬티를 발목까리 내렸다. 이따른 동작으로 이어진
그녀들의 입술은 어느새 나의 성기를 물고 있었다. 차가운 수영장의 물과 함께 감싸인 성기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팽창해 있었다. 물의 감촉과 어우러진 그녀들의 입술은 가히 환상적이었
다. 혀의 감촉이 따스하게 느껴졌다.

찬수와 아내는 묘한자세를 유지하며 물을 일렁이고 있었고 시선은 줄곧 나의 행위를 엿보고 있
었다.

아마도 나의 표정에서 쾌감을 느낀 모양이었다. 아내와 찬수의 몸이 조금식 나의 곁으로 다가왔
다. 아내의 시선이 나의 눈빛에서 떨어질줄 몰랐다. 아내의 눈빛을 맞으며 타인의 입술에 성기
를 물리운다는 사실이 나를 더욱더 흥분케 했다.

” 좋아요? ”

난 갑작스런 아내의 질물에 답하지 못한체 두눈만을 멀뚱이 바라보았다. 무슨 뜻이었을까? 자신
이 타인과 즐기는 모습을 내가 보는게 좋으냐고 물어보는것인지 타인의 애무를 물속에서 받는
나의 기분이 좋으냐고 물어보는것인지. . . .

‘ 푸~~~~ , 하~~~~ ”

두여인의 한계가 왔었는가 보다 물속에서 벋어난 두여인의 숨소리는 꽤 거칠어있었다. 난 두여
인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무엇보다도 숨을 참아가며 정성스레 애무를 했던 고마움 때문이었다.

‘ 우리 한잔 하러가지? ‘

찬수는 우리들의 시선을 죽 둘러보며 말했다. 아마도 동의를 얻으려는 듯 여인들은 긍정의 미소
를 보냈다. 뒤따른 나의 어색한 미소를 보고는 찬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살을 가르고 밖으로
나갔다.

회원전용의 강압 샤워줄기가 몸을 시원하다 못해 따갑게 부딪혀왔다. 푸푸!! 거리며 물살에 숨
이 막히는지 찬수는 연신 얼굴을 훔쳐내렸다. 그런 찬수의 모습을 보며 난 나도 모르게 살의를
느꼈다. 마치 철전지 원수처럼 갑자기 느껴졌던건 왜일까?

‘ 좋다~~ 어때 좋지않아? ‘

뭐가 좋다는 말인지 . . . 찬수의 질문은 항상 애매모호했다. 마치 나의 아내를 공식적으로 내
가 지켜보는데에서 농락할 수 있다는게 좋다는건지 아님 이 호텔의 전용 샤워장이 좋다는건지.
. . .

‘ 응? 으응. . . ‘

건성으로 대답하는 나를 뒤로두고 찬수는 물기를 딱으며 밖으로 향했다. 뒤따르는 나의 어깨는
왠지 무거워 축늘어진체 한여름의 강아지처럼 그렇게 졸졸 따라갔다.

로비엔 아직 여자들이 나와 있지 않았다. 옆에 서있던 찬수는 시계를 들여다보며 담배를 빼어
물었다. 무심코 찬수의 손을 쳐다보았다.

어? 찬수의 손은 떨고 있었다. 라이타를 키는 손이 떨림으로 인해 세 번째에서야 담배불을 간신
히 부쳬으니. . . 난 물끄러미 찬수를 바라봤다. 왜 그렇게 손을 떠냐고 물으려했던 나의 입은
순식간에 얼어 붙은 듯 했다.

그의 얼굴이 긴장하고 있었기에. . . 왜일까? 아! 그래 자영도 저 표정이었어 뭔가 초조하며 불
안한듯한 얼굴. . . 무엇이 그들을 불안하고 초조하게 하는것인지. . . .

나의 생각은 깊어질 수 없었다. 여인네들이 우리를 향해 방긋이며 다가왔기에. . .

‘ 많이 기다렸어요? 호! 호! ‘
난 다시금 눈살이 찌푸려졌다. 이건 또 뭔가 마치 나이트의 무희처럼 착 달라붙는 옷차림이며
거기다 세명이서 무슨 트리오밴드라도 되는 듯 똑같은 디자인으로 그나마 나은건 색상이 제각각
이라는거 하나밖에 없었다.

‘ 왜요? 우리 . . 이상해요? ‘

아내는 나의 눈빛에서 못마땅함을 느꼈는지 걱정스런 말투로 물어봤다.

‘ 아. . 아냐. . 좋. 좋아 어서가지! ‘

난 더듬거리며 간신히 말을 마치고 서둘러 나이트클럽으로 발을 옮겼다. 그건 어쩌면 컴컴한 조
명아래라면 조금 나으리라는 간교한 마음에서 였다. 뒤따르며 걸어오는 일행은 발소리보다 웃음
과 재잘거림의 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마치 태엽풀린 인형처럼 그렇게. . . . .
분홍팬티 12

쾌락뒤의 일그러진 군상들. . . .

무언가 알 수 없는 일말의 사건들이 나의 주위를 맴돌고 있음을 직감했다. 그건 아마도 인간의
본능이 아니었을까? 아내는 점점 타인이 되어 나를 마치 물과 기름처럼 흩어지듯 했고 정신적
인 것은 고사하고 그 어느 하나도 교감되지 않았다.

그건 나에겐 꽤 충격이었다. 뭔가 예전의 모습과 다른 . . . 아니 마치 낯선 사람처럼 느껴지는
건 왜일까? 찬수와 자영의 눈빛이 간간이 떨려오며 나를 의식하고 있었고 나의 팬티연인은 그중
가장 능숙하게 대처하고 있었다.

그들도 나를 의식하는걸 까? 적어진 말수와 긴장 빛이 도는 쾌락 속에 숨은 진실을 아는 듯 모
르는 듯 그렇게 우린 서로 어울리며 거짓과 탐욕에 어우러져 상황 상황을 대처해 나가고 있었
다.

‘ 이봐 민우! 우리 좀 색다르게 놀아볼까? ‘

알 수 없다는 듯한 나의 표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찬수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한 웨이터
의 뒤를 쫓았다. 나와 여인네들은 그 뒤를 말없이 따랐다.

‘ 여기, 알지? ‘

찬수는 마치 이곳에 많이 와본사람처럼 알 수 없는 주문을 했다. 잠시후 난 화려한 술상에 놀라
움을 금치 못했다. 족히 10인 이상이 먹을 수 있는 양의 안주와 술이 즐비하게 탁자위에 가득했
으니. . . .

대리석으로 빛은 탁자위에 깔금하게 셋팅된 안주와 술은 누가보아도 호화판으로 보였다. 가끔
이곳을 곁눈질 하는 눈빛이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이곳은 꽤나 비싼곳으로 정평이 나있는곳이
었기에. . .

세명의 여인 사이에 찬수와 난 그렇게 얽혀 앉아 있었고 우린 연거푸 브라보를 외치며 술잔을
비워갔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렀을까?
위치상으로 조금 높은곳에 위치한 우리의 좌석은 타인의 시선을 받지않고 우리들의 시간을 즐기
기에 적합했다.

‘ 이봐 민우 오늘은 맘껏 마시자고 황홀한 밤을 위해서 말이지. . . ‘

찬수의 의도를 알았다. 그의 손은 어느새 나의 아내의 무릅사이를 파고 들었고 아내도 이제는
거리낌이 없다는 듯 찬수의 사타구니를 점령하고 있었기에. . .

난 약간은 착찹한 그러나 이상심리로 인해 분명 흥분하고 있었다. 어디까지 진전을 할까?
물속에서의 섹스를 나눈후 난 색다른 섹스에 맛을 들였다. 항상 그들과 있으면 뭐랄까, 변태적
기질이 내마음속 깊은곳에서부터 꿈틀거린다고나 할까. . . .

아내의 손이 찬수의 바지자크를 열고 시커먼 성기를 꺼내자 무엇이 그리 슬픈지 귀두에서는 눈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빨간 매뉴큐어가 칠해진 가느다란 아내의 손가락 끝으머리는 그런 찬
수의 눈물을 딱듯이 찍었고 아내의 손가락은 순식간에 입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남편이 바라보는데서 타인의 정액을 찍어 맛을 보는 여자! 그러나 아내는 빤히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마도 어떤 감정을 표현하려하는 것 같았다. 나의 성기도 아내의 행동에 따라 변화하
기 시작했다.

뻣뻣해질대로 뻣뻣해진 성기로 인해 나는 두 다리를 벌렸다. 순간 자영의 손이 나의 성난 물건
을 잡았다. 마치 독사가 먹이를 물 듯. . .

‘ 자. . 자영씨! ‘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나의 말을 조금 더듬거렸고 자영은 그런 나를 쳐다보지도 않은체 능숙
하게 자크를 열어 맑은 공기를 쐬게 했다. 번쩍거리는 사이키 조명으로 인해 자영의 옆모습이
아수라같이 느껴졌다.

찬수는 아내의 행위를 지켜보며 나의 아내의 애무를 즐겼다. 가운데 앉은 나의 인형집 연인은
말없이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 민우! 좋지! ‘

내가 자신의 아내에게 애무를 받는 것이 기분이 좋으냐는 것인지 내 아내가 자신에게 애무를 해
줘도 좋으냐는것인지 알 수 없는 말이었다. 난 미소로 답했지만 여전히 번쩍거리는 조명탓에 나
의 표정을 전할길이 없었다. 그때였다.

아내의 몸이 아래로 사라진 것은. . . . 아내의 몸이 완전히 사라지자 자영도 몸을 숙였다. 깔
깔하면서도 부드러운 여인이 입술이 나의 촉촉해진 귀두언저리를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혓바닥이 마치 뱀처럼 나의 기둥을 함아내리며 고환언저리로 이동했다. 그것도 잠시 나의 성기
전체를 삼키려는 듯 입을 최대한으로 벌려 한웅큼 배어문 입속은 또다른 성기로서의 맛을 음미
하게 했다.

나도 모르게 눈이 감겨갔다. 순간 찬수의 얼굴이 보였다. 그도 눈이 조금씩 감겨가고 있었다.
난 이상하리 만치 흥분하고 있었다. 옆의 나의 연인의 성기가 눈에 띄었다. 그녀는 자신의 음부
를 손으로 마찰하며 우리의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여인의 자위를 이렇게 보다니.. 그것도 나의 마음속 여인을. . . 그녀는 언제나 처럼 분홍팬티
를 입고 있었다. 가운데 부분이 마치 물에 젖듯 촉촉히 젖어갔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가고 있었다.

‘ 아~~ ‘

사정과 함께 나의 단발마의 신음은 음악에 묻혀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최후의 한방울까지 흡입
한 자영은 미소를 띄우며 몸을 세웠다.

자신의 역할을 다한 듯 나의 성기는 그렇게 볼품없이 팬티 자락밖으로 삐죽이 나와 있었다.
아내의 몸도 위로 향했다. 의식적인지는 모르나 그녀의 눈빛은 나를 향하고 있었다.
난 물끄러미 아내를 바라봤다.

자영과 아내는 나와 찬수의 몸을 건너타고 나의 연인곁으로 다가갔다. 순간 난 놀라움을 금치못
했다. 자영의 입이 연인의 입으로 향했다. 자영의 입은 나의 정액으로 가득차 복어처럼 볼록해
져있었다. 서서히 자영의 입이 정상으로 되어가며 연인의 울대가 몇번을 움직였다.

나의 정액을 삼킨것이리라. . . 혀를 내밀어 입가에 묻은 나의 정액을 음미하듯 마시던 연인은
나의 아내의 입을 점령했다. 찬수의 정액으로 가득찬 아내의 입을 흡착하듯 빨아 마시는 연인의
모습에서 난 그녀의 또 다른면을 알 수 있었다.

아내의 입속에서 정액이 완전히 사라지자 연인은 분홍팬티를 벗었다. 우리 모두는 그녀의 돌발
적인 행동에 말없이 바라만 보았다. 구김으로 약간 위로 치켜진 스커트는 하얀 속살을 들어냈
다.

그녀는 아래쪽 광란 하는 몸짓의 아이들을 향하여 세차게 집어던졌다. 그녀의 분홍팬티를. . .
. . .
분홍팬티 13

팬티자위. . . . .

우리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연인을 따라 호텔 룸으로 들어섰다. 취기로 인해 모두들 상기된
얼굴을 띄고 있었다. 거리낌없이 모두들 옷들을 벗어 던지고 욕실로 향했다. 난 슬며시 자리에
서 일어나 다시 나이트로 향했다.

‘ 여기쯤이었을 텐데. . . . ‘

뭇 사내들의 발자국에 짓밟힐 나의 연인의 팬티를 생각하자 난 뭔지 모를 아픔이 있었다. 얼마
나 소중했던가 그녀의 팬티 한 장을 얻기 위해 또 얼마나 마음 졸였는가. 그것을 생각하자 꼭
찾아야겠다는 마음이 앞섰다.

그러나 나의 소중한 연인의 분홍팬티는 어디에도 없었다. 난 실망을 금치 못하며 이곳 저곳을
살폈으나 그 어디에서도 분홍팬티는 날 맞아주지 않았다. 나의 마음속에서 포기하자는 아우성이
들릴 때쯤 일행생각이 났다.

발걸음을 무겁게 돌리며 나서려는데 방광의 포만을 느껴 난 나이트 안쪽에 자리한 화장실에 들
어섰다.

‘ 앗! ‘

문을 들어서는 순간 나의 어깨를 강하게 치며 나서는 한 사내아이를 보았다. 귀공자처럼 하얀
피부를 갖고 있었다. 순간이지만 녀석의 푸른빛 코팅머리와 귀에 반짝이는 짝눈 루비빛 귀고리
고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 죄. . 죄송합니다. ‘

녀석의 목소리는 떨고 있었다. 난 괜찮다는 듯 어깨를 들썩이는 제스추어를 보였다. 황급히 사
라지는 녀석을 뒤로 한 체 화장실 안으로 들어섰다. 4개의 화장실중 한 문이 열려 있었다. 난
그저 오줌을 누려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열려진 문으로 들어섰다.

비싼 곳이라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갈한 타일과 은은한 향기가 화장실이 아니라 무
슨 방같은 느낌이 들게 했다. 난 변기뚜겅을 열고 오줌을 깔겼다. 시원한 느낌과 함께 난 저절
로 눈이 감겼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털어낸 후 자크를 잠그다 난 휴지통 안에 분홍빛을 보고 순간 몸이 경직됫
다. 서둘러 분홍빛물체를 꺼냈다.

‘ 이. . 이건. . . ‘

나의 연인의 팬티였다. 분홍팬티는 그렇게 비참히 화장실에서 숨을 죽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팬티를 뒤집자 물컹한 느낌이 미끄러움과 함께 손가락에 전해졌다. 미끄러운 감촉 그것은 분명
정액의 감촉이었다. 팬티를 들어 냄새를 맡아봤다.

정액특유의 밤꽃내음이 폐속가득 찼다. 젊은 녀석의 냄새가 틀림없었다. 난 아까의 부딪친 녀석
의 모습을 떠올렸다. 당황한 모습 떨리던 목소리. . . . 나의 예감은 그렇게 녀석을 지목하고
있었다.

우스운 생각이 들었다. 난 녀석이 토해놓은 정액을 손가락으로 만지며 서서히 달아오르는 하체
의 힘을 느꼈다. 타인의 정액에 내 자신이 흥분하다니. . . .

하지만 뭔가 남의 비밀을 알았다는 생각에 난 짜릿함을 느꼈다. 난 바지의 자크를 내렸다. 빨간
성기가 산소가 그립다는 듯 성급히 튀어 나왔다. 헐떡이는 듯 꺼덕이는 성기는 몹시도 자극을
갈망하고 있었고 난 녀석의 갈망을 해소하려는 듯 힘차게 용두질을 쳤다.

밤꽃내음이 화장실 가득 차있었다. 이상심리 때문인지 난 팬티를 들어 다시 한번 내음을 만끽했
다. 내 정액의 냄새도 이럴까? 라는 생각과 함께 순식간에 달아오르는 오르가즘을 억제하지 못
한 체 팬티로 나의 성기를 감싸고 힘차게 사정했다.

팬티에 감싸인 체 녀석의 정액위로 나의 정액은 무수히 많은 정자들의 파편을 튀기며 포말처럼
솟구쳤다. 몇 번의 울컥 이는 정액은 모조리 팬티와 녀석의 정액과 함께 뒤덮였다.

몸이 부르르 떨렸다. 쾌감의 농도는 무척 진했다. 난 그 팬티를 호주머니에 쑤셔 넣은 체 밖으
로 나왔다. 밖으로 나서는 나의 눈에 비친 아까의 녀석이 나의 동공 가득 들어왔다. 혼자 왔는
지 말없이 플로로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녀석이 왠지 가엾어 보였다. 난 녀석에게 다가갔다.

말없이 난 맞은편에 앉았다. 녀석은 뭐냐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 혼자왔나? ‘

‘ 누구세요? ‘

‘ 일행없어? ‘

‘ 저 아세요? ‘

우린 그렇게 동문서답을 하며 서로를 탐색했다. 녀석의 눈초리는 내가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았는
지 별 두려움 없는 눈빛이었다.

난 주머니에서 팬티를 꺼내 테이블 위로 올려놨다. 나의 예감은 역시 정확했다. 당황한 눈빛과
함께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팬티를 얼른 자신의 상의에 집어넣었다.

‘ 어. . 어떻게. . . ‘

‘ 사실 그 팬티의 주인공이 내 짝사랑이거든 자네는 그걸 더럽혀 놓은 거지 ‘

‘ 죄. . 죄송합니다. ‘

‘ 팬티주인공을 보았나? ‘

‘ 아. .아뇨 단지. . 춤을 추다 제 발밑으로 떨어지길래. . . . ‘

‘ 그럼! 자네 그 팬티 주인공 누군지 궁금하지 않아? 보여줄 수도 있는데. . . ‘

‘ 네? . . 아. . 아닙니다. ‘

녀석은 내가 시비라도 거는 줄 알았는지 완강히 거부했다. 난 부드러운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 그게 아니고 그냥 보는 거야 주인공을 단! 자네는 내 후배가 되어야해 그럼 자연스럽게 그녀
를 볼 수 있지 그럼 승낙으로 알고 일어나게 ‘

‘ 어! 저. . . ‘

난 알 수 없는 짜릿함을 느꼈다. 머릿속 가득 묘한 상황이 그려지고 있었다. 연인의 표정이며
자영과 아내의 표정 그리고 찬수의 . . . . 그렇게 자리를 벗어나 일행에 합류했다.

‘ 어디갔다. 왔어요? 어머! 누구? ‘

자영의 코디로 훤이 속이 들여다 보이는 레글리제차림으로 문을 열던 아내는 나의 등뒤에 낯선
청년을 보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난 낯선 녀석을 보여줌으로서 아내의 표정을 정확히 읽을 수 있었다. 뭐랄까 신선한 느낌을 받
는다고나 할까? 아내와 마찬가지로 녀석도 당황하고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공통점을 난 느
낄 수 있었다. 모두 상상의 나래를 펴듯 그렇게 다가올 시간의 황홀함을 느끼고 있었던 까닭이
었다.

‘ 아, 이친구 내가 잘아는 후배야 인사해 내 아내야 ‘

‘ 안. . 안녕 하세요 ‘

‘ 네 ‘

두 사람의 두 볼이 붉으스름하게 변질됐다. 마치 썩은 과일처럼. . . .

‘ 어머 손님을. . 들어오세요 ‘

결코 아내의 표정은 박대하는 것은 아니었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맞이하듯 그렇게 조심스레 녀
석을 대했다. 그때였다.

‘ 민우가 왔습니까? 어? 누구셔? ‘

찬수는 성기를 털럭이며 밖으로 나오다 미지의 인물을 맞이하자 두눈을 커다랗게 뜨며 나와 녀
석을 번갈아봤다. 나에게 대하는 눈빛은 뭐냐는 질문을 물어보고싶음이 역렸했다. 하지만 난 녀
석을 세워놓고 방으로 들어섰다.

끈적거림을 가시려 샤워를 틀고 목젖울대를 한껏 세우며 따가운 물줄기를 맞으며 난 잠시 넋을
놓아싼. 아무런 생각도 없이. . . . .

물줄기를 맞으며 부는 휘파람소리는 간간이 입술로 파고드는 샤워줄기에 방해를 받았다. 샤워가
끝나고 몸에 송글거리며 맺혀있는 물방울들을 부드러운 타월로 훔치며 난 조그맣게 휘파람을 불
렀다.

언제였던가 친구들의 조그만 입술모양을 세우며 휘파람을 불려고 했을 때 난 입모양을 그대로
한체 휘파람을 불 수 있었을 적이 있었다.

당시엔 녀석들에겐 난 부러움과 존경의 대상이었다. 그건 또래의 녀석들에게선 볼 수 없었던 행
위를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획기적이었는지도 모른다.

몸에 물기를 모두 딱고 밖으로 나서는 순간 밝은 웃음소리가 나의 귓전을 스쳤다. 밖으로 나서
자 어느새 친해졌는지 일행은 깔깔거리며 녀석을 둘러싼 체 그렇게 행복에 젖어 있었다.

아내는 어느새 녀석의 곁에 바짝 다가선 체 녀석의 만담을 듣고 있었다. 난 멀치감치서 칵테일
로 입술을 축이며 이야기에 귀를 귀울였다.

녀석은 일본에서온 재일교포였다. 그곳에서 겪었던 파란만장한 성이야기가 주를 이었다. 아내는
뭐가 그리 신기한지 두 눈을 똥그랗게 뜨고 가끔은 녀석의 가슴을 애교 섞인 주먹으로 가볍게
치며 이야기의 흥을 돋구었다.

그들의 시간을 방해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난 홀로 서있다는 자체에 약간은 외로움을 느꼈
다.

‘ 술이라도 한잔씩 하면서 얘기하지! ‘

모두의 시선들이 나에게 쏠렸다. 찬수는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자영에게 술상을 보기
를 권했다. 잠시후 가벼운 안주거리와 함께 우린 술잔을 기울일수 있었다.

‘ 근데 일본에서는 뭐든지 자판기로 판다면서요? ‘
아내는 뭐가 그리 궁금한 것이 많은지 녀석의 입을 쉴틈을 안주고 물어봤다.

‘ 네, 거의 모든게 자판기로 팔지요 하다못해 여자의 팬티까지 도요 ‘

‘ 팬티? 그건 우리 나라도 있는데. . . ‘

‘ 하! 하! 그곳에서 파는 건 여자들이 입었다. 벗어논거에요 ‘

‘ 뭐라구요? ‘

아내의 놀라는 목소리를 들으며 녀석은 나를 보았다. 아마도 나이트 클럽 화장실에서의 행위를
떠올렸을 게다. 동상이몽이라고나 할까, 난 녀석의 다음 말에 갈증을 느끼듯 목말라했다. 녀석
도 나와 어떤 동질감을 느꼈는지 다음 말을 이었다.

‘ 그곳에서는 몇까지 종류로 대체해요, 돈을 벌기 위해 일부러 숍에서 파는 팬티가 있고요 또다
른건 팬티동우회 비슷한 곳에서 여자의 사진을 찍고 그 여자를 몇일 관찰한 다음 그녀가 입은
팬티를 강제로 빼앗아오는거죠, 물론 신사적인 동우회에서는 그 여자의 팬티값을 넉넉히 쳐서
우편으로 보내기도 하지요. . . ‘

아내는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마도 처음듯는 일본의 성 실태에 조금은 놀란 것 같았다.
녀석은 신이난 듯 다음 말을 이었다.

‘ 남자들은 그 팬티의 주인공 사진과 같이 팬티를 사서 자위를 하지요 ‘

‘ 자위요? ‘

이번엔 자영이 놀라워했다. 아마도 자신의 상상의 세계를 조금 넘은 듯 했다.

‘ 네 ‘

‘ 아니 팬티를 갖고 어떻게 자위를 해요? ‘

‘ 뭐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일본사람들은 냄새를 맡으며 자위를 하기도 하고 팬티를 자신의
성기에 씌워 마찰을 하는 방법을 하기도 하고 . . . 뭐 일본이란 나라가 워낙이 성으로는 기발
한 나라라. . . ‘

‘ 한잔하지 ‘

난 왠지 모르게 쑥스러움을 느끼며 녀석의 말을 자르고 술잔을 건넸다. 녀석도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걸 느꼈는지 약간 떨리우는 손으로 술잔을 받았다.

우린 동시에 건배를 했다. 싸한 느낌의 양주가 기도를 타고 흘러 들어갔다. 마치 내 영혼의 타
락을 소독을 하려는 듯 따가움마져 깃들이며. . . .
분홍팬티 15

환각속에서. . . .

머리가 깨어질 듯이 아파왔다.

(내 이름은. . 준호! 그래 난 준호야 민우라는 아저씨와 함께 호텔로 올라와서. . . 그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 . 음. . .)

준호는 민우와의 미묘한 인연! 한 장의 팬티 때문에 얽힌 이상한 인연으로 인해 호텔방에서 그
의 아내를 비롯한 여러사람과의 광란의 섹스행각을 떠올렸다.

갑자기 자신이 이상한 나라에 온 것 같은 착각과 함께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 준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서둘러 자신의 옷을 입고 자리를 벗어나려 정문을 향했다.

‘ 어떻게 처리하실 겁니까? ‘

‘ 계획에는 없는 것이었지만 어쨌든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으니 우리로써는 다행아닌가요? ‘

‘ 그렇지만 . . . ‘

‘ 밖에 아이는 . . . ‘

‘ 흔적은 남기지 마세요 ‘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 . . . 이. . 이런 그렇다면 날 죽인다는거 아냐?)

준호는 갑자기 자신의 다리가 마비됨을 느꼈다. 빨리 자리에서 벗어나야 된다는 생각을 했지만
도대체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때였다.

‘ 이봐 ‘

누군가가 어깨를 툭치며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숨이 막혔다. 공포속에서도 그사람이 누군지를
확인하려 고개를 돌렸다. 놀랍게도 그 사람은 민우였다.

‘ 쉿! ‘

‘ 어. . 어떻게. . . 저. . 저를 죽이실건가요? ‘

‘ 아니! 자네는 단지 미끼였을 뿐야 계획에 없는 일을 벌임으로써 혼돈을 주려했던 내 말만 잘
들으면 자네를 살려주겠네, 네가 방문을 열면 자네는 이걸 쏘게 ‘

‘ 이. .이건 가스총? ‘

‘ 시간이 없어 누군가가 또다시 온다면 일이 더욱 어려워지지 하나! 둘! 셋! ‘

‘ 쾅! ‘

‘ 슈~~ 우~~~ 우~~~~ ‘

모든 것이 순간적으로 일어났다. 민우가 발로 문을 연순간 준호는 무의식적으로 방안을 향해 가
스총을 마구 쏘아댔다. 자욱한 안개와 함께 매케한 냄새가 맡아졌다. 순간적으로 두사람은 문을
닫고 숨을 들이켰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후 방안으로 들어선 민우는 준호와 함께 찬수와 아내를 묶었다.
거실에서 가지고온 찬물을 끼언자 두사람은 동시에 눈을 떴다.

‘ 자. .자네. . 이게 뭐하는 짓인가? 윽! ‘

찬수의 말이 체 끝나기도 전에 민우의 발끝은 정확히 복부를 가격했다.

‘ 여. . 여보! ‘

민우는 자신을 여보라고 부르는 한 여자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 여보? 왜 내가 당신의 여보지? ‘

‘ 왜. . 왜그래요? 여보! ‘

‘ 이보게 민우 뭔가 오해가 있나본데 이거 풀고 얘기하세 ‘

‘ 으적! ‘

민우의 발길이 찬수의 턱밑을 파고 들었다. 턱이 으깨지는 소리가 발끝으로 둔탁하게 느껴졌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찬수를 바라보며 민우는 말을 이었다.

‘ 내 아내를 죽였더군, 휘날래를 장식하려 이곳을 택했나? ‘

‘ 어. . 어디서 그런말을. . . ‘

‘ 호오~~ 내가 그렇게 둔감하게 보였나? 항상 내주위에 한 두명의 사내들이 감시하고 있더군 그
들에게서 자백을 받아냈지 ‘

순간 아내를 가장한 정희의 두눈이 광채를 띄듯 매몰차게 변했다.

‘ 민우씨! 한가지만 물어보죠, 내가 당신의 아내가 아니란걸 어떻게 알았죠? 이세상 최고의 의
료진의로 구성된 팀에 의해 만들어진 완벽한 복제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

‘ 물론 나도 몰랐지 얼굴도 크기도 거기다 성기까지도 똑같았으니. . . ‘

‘ 그런데 어떻게. . . ‘

‘ 당신들이 완벽하다는건 나도 인정해 하지만 내 아내는 남들이 모르는 특이한 점이 하나있지
입안 침샘옆에 자리잡은 깨알같은 두 개의 점을 말야. . . ‘

‘ 그. . . 그런. . . 그런건 없었어요! ‘

‘ 당신들이 그걸 못찾은건 당연해 그건 나와의 섹스시 완벽한 쾌감을 느꼈을때만 솟아오르는 점
이거든 ‘

‘ . . . . ‘

‘ 자 이제부터는 내가 질문을 한다! 만에하나 거짓이 있다면 이세상에서 가장 처참한 방법으로
그대들을 벌할것이니까 고통이 싫다면 내 물음에 답해주길 바란다. 참! 참고로 얘기하는데 이
곳의 모든 카메라는 내가 폐기 시켰으니까 응원군이 오기를 바라지마 그리고 목각인형아가씨 말
인데 . . . 다시는 보기 어려울거야 ‘

찬수와 정희를 가장한 나연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민우를 쳐다봤다. 냉혹한 목소리가 그런 그
들의 귀를 파고들며 소름을 돋게 했다.

‘ 조직위라는 것이 나를 죽이기 위해서 존재하는건가? ‘

‘ 아니에요 ‘

‘ 그럼 뭣 때문에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타켓이 됫지? ‘

‘ . . . . . ‘

‘ 준호라고 그랬나? ‘

‘ 네? 네. . . ‘

민우의 서슬에 눌려 풀죽은 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주 작은 목소리로. . .

‘ 사람의 손톱을 빼 본적있어? ‘

‘ 네? 아뇨? ‘

‘ 그럼 하나 빼봐 ‘

준호는 민우가 건네주는 작은 연장을 손에 들고 덜덜덜 떨고만 있었다.

‘ 자네가 못빼면 내가 자네의 손톱을 뽑을거야, 괜찮나? ‘

준호는 그 말에 얼른 찬수앞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덜덜 떨리는 손으로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
민우는 조금씩 준호앞으로 다가섰다.

‘ 빼. . 뺄게요 제발. . ‘

‘ 으~~ 으~~~악! ‘

‘ 호텔이라는곳은 참으로 좋은곳이야 그런 비명을 질러도 이렇게 완벽하게 방음이 되니 말야 ‘

야차와 같은 모습과 스산한 목소리에 세사람은 모두 얼어붙었다.

‘ 다시한번 질문하지 뭣 때문에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타켓이 됐지? ‘

‘ 당신 아버지 때문이에요 ‘

‘ 아. . 아버지라니. . ‘

민우는 놀랐다. 아버지라니 나에게 아버지가 있었단 말인가

‘ 자세히 얘기해봐 ‘

‘ . . . . . ‘

준호는 민우의 눈치를 보며 나연의 손을 잡았다. 조그만 찝게의 끝이 날카로운 손톱에 파고 들
었다.

‘ 더 이상 얘기하면 난 죽어요 ‘

민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순간 준호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 아. 아악~~~ ‘

‘ 어차피 당신은 죽게돼, 단지 고통을 받으며 죽느냐 편하게 죽느냐는 차이뿐이지 . . . ‘

‘ 얘. . 얘기할게요 당신 아버지는 현재 조그만 섬을 사서 유목생활을 하고 있어요 문제는 그
섬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무한 에너지 덩어리라는 거예요 물론 당신 아버지는 그 사실을 모
르고요 조직위에서 적당한 값을 쳐서 섬을 사려고 했지만 노후의 마지막을 보내려는 노인네는
단호하게 거절했고요 ‘

‘ 그. .그래서 ‘

‘ 당신이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려줬지요 섬을 빠져나가려 했지만 무력으로 조직위에서 막았어요

‘ 죽. .죽였나? ‘

‘ 아. .아니에요 조직위에서는 완벽한 살인을 꿈꿨어요 그래서 나를 당신의 아내로 복제를 한거
죠 그리고. . ‘

‘ 이봐 나연씨 더 이상 얘기하지마 으~~악!~~~ ‘

준호는 찬수의 손톱을 하나 뽑았다. 조금전 벌벌떨던 소년의 모습이 아니었다. 민우는 준호를
보았다. 분명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파괴적 마음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 계속해 ‘

‘ 당신의 퇴폐적인 모습을 우린 그동안 몰래카메라로 모으기 시작했어요 ‘

‘ 뭣 때문에! ‘

‘ 당신 아버지는 당신이 훌륭하게 자라길 바랬죠! 그건 부모라면 누구나 바램이니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을시엔 엄청난 고통이 있겠죠 조직위에서는 그걸 노린 거였어요 당신 아버지는 선천적
으로 심장이 약해요 당신의 퇴폐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심장마비가 걸릴 거라는 확신을 하게
된거죠 ‘

‘ 이. . 이런. . ‘

너무도 놀라운 나연의 말에 민우는 턱이 덜덜떨려왔다. 얼마나 그리웠던 아버지 이던가 그런 아
버지를 내가 죽이게 하다니 이런 말도 안돼는 일이. . .

‘ 테잎을 보냈나! ‘

‘ 아니에요 절 살려주면 테잎이 있는 장소를 알려주겠어요 ‘

‘ 앞으로 5시간 뒷면 테잎은 동봉되어 당신 아버지의 섬으로 날라갈 거예요, 약. . 약속해줘요
날 죽이지 않겠다고 ‘

‘ 좋아 장소는 ‘

‘ 양평 가는쪽 계곡에 자리잡은 별장이에요 그곳에 오늘 조직위 전부가 회의를 거쳐 동봉을 하
게 되요 ‘

‘ 그럼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묻지 날 어떻게 처리하려고 했나 ‘

‘ 당신이 잠들었을 때 마약을 주사해 치사량을 넘기려 했어요, 그런데 당신이 데리고온 저 사내
때문에 고심을 하다가 . . . ‘

‘ 그랬군, 계획에 없었던 인물 때문에 차질이 생긴거군. . ‘

‘ 이제. . 절 살려줄거죠? ‘

‘ 당신은 너무도 많은걸 알고 있어 그리고 죽는 방법도 너무도 잘알고 있고. . . ‘

민우는 자신을 죽이려했던 마약 주사를 들어 찬수의 팔에 꼽았다.

‘ 으. . . 제. 제발 살려줘 민. . 우. . . . ‘

애절한 목소리였다. 찬수는 사정을 하며 민우에게 매달렸으나 민우의 생각은 단호했다.

‘ 준호 묶인 줄을 풀어라 ‘

준호는 민우의 말에 서둘러 두사람의 줄을 풀었다.

‘ 나연이라고 했나? 지금부터 저 녀석의 성기를 빨아라 녀석의 정액이 완전히 고갈 될 때까지 ‘

나연은 모든걸 포기한 사람처럼 찬수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축늘어진 성기를 잡고 빨기 시작
했다.

적당히 오르는 마약으로 인해 녀석의 동공이 조금씩 풀어지고 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나
연의 잎술 사이로 찬수의 정액이 흘러나왔다.

‘ 준호! 녀석의 팔에 한 대 더 놔줘라 ‘

준호는 찬수의 팔에 다시금 한 대의 주사를 놓았다. 쾌감이 조금씩 더해가는지 찬수의 입은 조
금씩 벌어지고 있었다. 강력한 마약 때문에 찬수는 또다시 사정을 하고 있었다.

한번의 사정과 함께 정확히 한 대의 마약이 찬수의 팔을 파고들었다.
여섯 대를 맞고 녀석의 정액은 완벽하게 고갈되어갔다. 나연의 입속에 들어갔다. 빠져나오는 찬
수의 성기는 핏줄이 서있었다. 퉁퉁불어가는 핏줄은 건들면 터질 듯 팽창되어갔다.
마치 폭죽이 터지기 전의 긴장감처럼. . . .

 

분홍팬티 14

그룹섹스. . . .

녀석의 말에 따라 분위기는 점점 묘한 상황으로 번졌다. 어찌 보면 우리의 정서에는 맞지 않는
일본의 변태적 성 체험기가 모두를 흥분시켰는지도 모른다.

난 무심결에 아내를 쳐다보았다. 아내는 더욱 녀석의 곁에 바싹 다가 앉아있었고 녀석의 한쪽
무릅에 손을 올려놓고 있었다. 녀석의 몸이 약간 떨리운다는 생각을 했다.

찬수는 손을 돌려 나의 연인의 엉덩이를 주무르기에 정신없었다. 자영은 눈을 똥그랗게 뜨며 질
문을 이어갔다.

‘ 그 사람들은 그걸 돈주고 산단 말이에요? 더군다나 입었던 것을? ‘

‘ 물론이죠 거기다 조금 색다르게 더럽혀진 건 프레미엄까지 붙고요 자신의 사진과 같이 오물도
동봉해서 밀폐용기에 팔거든요? ‘

물론 나는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녀석의 얘기에 약간은 흥분을 느꼈다. 나또한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속옷페티쉬가 된것만은 사실이었으니까. . . .

‘ 호! 호! 거참 돈벌기 쉽겠네 ‘

자영은 속옷이 돈벌이가 된다는 사실에 웃음을 보이며 자세를 흩트렸다.

‘ 담배하나씩 하지? ‘

찬수는 별 흥미를 못느끼는 듯 어느새 쿠바제 시가를 케이스를 열고 하나를 꺼내 물며 군중을
보고 말했다.

이야기에 열중해서 그런지 담배생각이 절로 났다.
황냄새를 풍기며 그어진 성냥불에서는 빨간 욕망을 태우며 향긋한 풀잎내음을 퍼뜨렸다.

‘ 맛좋은데? ‘

자영은 담배 맛에 황홀함을 느낀 듯 커다란 눈을 더욱 크게 뜨며 좋아했다. 왠지 그 모습이 너
무도 귀여워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얼까?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려는 나의 돌발적인 행동은. . . 난 나스스로에게 놀라 순간 흠칫
함을 느꼈다. 다시금 자리에 앉아 한 모금 깊숙이 폐속으로 밀어 넣었다.

싸안 느낌의 진한 연기가 가슴 가득 고이자 황홀함을 느꼈다. 이건?

‘ 우와~~ 기분좋은데? ‘

난 찬수의 그 특유의 컬컬한 음성을 들으며 주위를 둘러봤다. 아내와 자영은 뭔지 모를 야릇한
표정을 지으며 힘없이 축처진체 연신 담배를 빨아들였다. 빨간 담배 끝이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를 반복하며 재를 만들고 있었다.

난 다시금 황홀함을 느끼기 위해 한모금 가득 입안에 물고는 순간적인 흡입을 했다. 가슴속 이
산화탄소와 함께 뿜어져나온 연기는 많이 퇴색되어 나의 입으로 성급히 빠져나왔다.

옆의 녀석을 쳐다봤다. 녀석은 강도가 강했는지 반쯤 벌어진 입으로 침을 흘리고 있었다. 아마
도 환각제를 처음 해보는 것 같았다.

난 쇼파에 기대어 모두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찬수. . 역시 많이 해본 것 같았다. 자기를 절제
하며 쾌감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자영. . 역시 그녀도 찬수와 같이 많이 해본 것 같았다.
단지 두눈이 조금씩 충혈되어 간다는 것 빼고는 . . . .

나의 분홍팬티의 연인. . 호~~오~~ 능숙하게 빨아들이는 솜씨가 분명 처음은 아니었다. 오히려
자영보다도 더욱 능숙했으니. . . 그리고 마지막 나의 아내. . ?. . . 아내의 모습이 아니었다.

분명 아내는 환각제를 복용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모두들 보다도 능숙했다.
이건. . 분명 아내의 모습이 아니었다. 내가 아는 한 결코. . . 아내는 마약 따위는 한적이 없
었으니. . . 그때였다.

‘ 으~~ ~~ 아~~~~~ 못., 참겠어. . . ‘

녀석의 갈라지는 듯한 목소리가 나의 고막을 파고들었다. 난 고개를 돌려 녀석을 보았다.
충혈된 두눈 솟구칠 듯한 목의 핏줄 모든 근육들이 팽팽하게 녀석을 감싸고 . . . 급기야 녀석
은 자신의 윗도리를 힘껏 양손으로 찢어발겼다.

‘ 찌~~찌`~직~~~ ‘

전율을 일으킬 만큼의 소리를 내며 녀석의 윗도리는 찢어졌다. 녀석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며 난 다시금 한 모금의 담배를 흡입했다. 녀석은 앞쪽에 앉은 자영을 향해 다가섰다.

‘ 쭈~~욱~~~ ‘

그녀의 얇은 윗도리는 억센힘에 의해 조각나기 시작했다. 몇번의 손동작으로 그녀의 옷은 흔적
조차 남기질않고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난 찬수를 봤다. 그의 행동이 궁금했기에. . . .

찬수의 입에서도 침이 고이기 시작했다. 아마도 한계까지 온 것 같았다. 이젠 마약특유의 본질
에 의해 움직이는 것뿐. . . .

웃음을 보이며 녀석이 자신의 아내에게 하는 행위를 바라보고 있다. 묘한 쾌감이 나의 전신을
휩쓸고 지나갔다. 그순간 아내의 소리가 들렸다. 이런. . . 나의 분홍팬티의 연인과 아내가 설
육을 주고 받으며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부드러움! 여자들의 특유의 부드러운 애무가 두사람을 활홀경으로 몰아 넣었다. 난 한모금의 담
배를 빨아들인후 바닥으로 던져버렸다.

잠시 눈을 감고 숨을 멈췄다. 잠시후 가슴의 고동소리가 먼곳으로부터 가까운곳으로 쿵! 쿵! 거
리며 달려오고 있었다. 머리속은 온통 하얗다 못해 푸른빛을 띄는 실타래들이 얽히고 섦히며 나
의 뇌속가득 메우고 있었다.

무의식적인 행위로 인해 나자신이 마약에 취해감을 알 수 있었다. 난 주위의 모든 소리가 사라
짐을 느끼며 주머니속 분홍팬티를 꺼내었다.

아직까지도 나와 녀석의 정액으로 인해 물컹한 느낌까지 주는 팬티를 손안가득 쥐고 서서히 나
의 자크를 열었다. 시원한 느낌을 받으며 나의 성기는 오랜 기다림을 격은 듯 흔들거리며 밖의
세상에 튀어 나왔다.

약간의 눈물을 비추이며 밖으로 나온 나의 분신은 쾌감을 얻으려는 듯 꺼덕이며 열망했다.
간절한 쾌락의 소망을. . . . .
분홍팬티 16 최종회

[ 안녕 내사랑. . . . . ]

‘ 헉. . 헉. . . 으~~ ‘

‘ 아~~~~ 으음~~~ ‘

비릿한 신음소리와 함께 절정에 다다른 남녀의 모습은 마치 종말을 예고하는 듯 미친 듯한 허리
놀림으로 대신했다.

준호와 나연의 섹스는 광란하듯 방안공기를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했다. 마지막! 어찌 보면 그녀
가 할 수 있는 세상에서 마지막 섹스인지도 모른다고 민우는 생각하며 담배를 피우며 생각했다.

준호라는 사내의 허리놀림이 멈췄다. 아마도 긴 여운을 즐기려는 듯 했다.

‘ 만족했으면 이제 출발한다. ‘

준호는 민우를 흐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연은 자신의 배위에서 한 사내가
일어서자 자신도 몸을 일으키며 민우를 봤다. 냉혹한 사내의 눈빛이 비수처럼 다가왔다.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던 나연은 곧 체념의 눈빛으로 바닥을 바라보았다. 섹스의 잔재가 여기저
기 파편처럼 퍼져 있었다. 뭉클한, 덩어리진 정액이 가슴의 계곡을 타고 흐르며 배꼽 속으로 파
고들었다.

공기의 흐름에 따라 잔영을 남기며 흐르던 정액이 피부를 땡기며 스며들고있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한편 조직위에서는. . .]

‘ 어찌 된 건가 왜 아무런 연락이 없는 건가! ‘

늙은 쇠갉아먹는 소리의 주인공은 무척이나 짜증이 나는 듯한 목소리로 앞쪽에 자리잡은 댕기머
리 사내를 힐책하고 있었다.

‘ 죄. . 죄송합니다. 일에 착오가 있는가 봅니다. ‘

‘ 쾅! ‘

늙은 사내의 주먹이 탁자를 내리쳤다. 그 바람에 탁자 위의 찻잔이 나뒹굴며 배냇물을 토해냈
다. 탁자를 따라 흐르는 물은 이내 카펫에 소리 없이 스며들었다.

‘ 이번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가! 우리 조직위 17위원과 자네들의 생사를 건 우리 일생 최
대의 일이야! ‘

‘ 알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으니 곧 소식이 올 겁니다. ‘

‘ 테입은! ‘

‘ 모두 포장해놨습니다. 연락이 오는 데로 나머지 부분과 같이 보내겠습니다. ‘

‘ 음. . . . ‘

늙은 사내는 긴 신음을 토해내며 소파 깊숙이 몸을 파묻었다. 그런 사내의 표정을 살피는 댕기
머리 사내는 좌불안석인양 애꿎은 손등만 매만지고 있었다.

그때였다. 어수선한 여럿의 목소리와 함께 뚱뚱한 사내가 양쪽에 여자를 끼고 들어섰다. 가벼운
눈살을 찌푸리며 늙은 사내는 고개를 돌렸다.

‘ 이봐 한번 즐기지 어차피 나연이 와야 일이 종결이 될거 아닌가. 흐. 흐. 흐. 요년 이리와라

사내는 짧게 자신의 얘기만을 한체 한쪽 쇼파에 자리잡고는 양쪽의 여자들을 주물럭거렸다. 앳
된 소녀 둘은 사내의 기분을 상승시키려는 가상한 노력을 보였다. 한 소녀의 손이 서슴없이 뚱
뚱한 사내의 바지춤에 파고들었다.

사내는 서둘러 자신의 자크를 내리고 손의 활동범위를 넓혀줬다.

‘ 으~~ 그래 그래. . . ‘

‘ 할짝~~ 할짝~~ ‘

아직은 앳된 소녀둘은 덩치의 사내를 마치 목욕이라도 시키려는 듯 정성스레 함아 나갔다.
격양된 사내의 신음소리가 가라앉은 분위기의 자리를 금새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 아~~~ 아파요 ‘

사내의 손이 여자의 음부를 거칠게 잡았다. 한손가득 잡힌 가는 음부의 털이 힘겹게 손가락 사
이사이로 빠져나왔다.

‘ 빨아! ‘

사내의 소리와 함께 옆에서 젖가슴을 매만지며 사내의 복부를 함아나가던 소녀의 입은 망설임
없이 핏줄선 성기를 성큼 물었다. 사내의 성기가 너무 커서인지 소녀의 입이 작아서인지 모르지
만 팽팽하게 가득찬 입안이 고통스러워 보였다.

‘ 그래 그래. . . 음. . . . ‘

사내의 굵은 허리가 갑작스레 뻣뻣하게 굳어갔다. 아마도 사정이 임박했음이라 . . .
그 장면을 바라보던 댕기머리와 늙은 사내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때였다.

‘ 악~~~~~ ‘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방안의 사내들과 여자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사정을 하던 사내는 자신의 쾌감을 방해하는 비명소리를 듣자 눈살을 찌푸렸다. 반쯤 입안에 정
액을 뿜어대는 사내의 성기를 내팽개치고 고개를 든 소녀의 입에서 정액이 가냘픈 목선을 따라
젖가슴으로 흘러내렸다.

댕기머리와 늙은 사내의 얼굴에는 긴장의 빛이 돌았다.

‘ 쾅! 쾅! 쾅! ‘

폭음소리와 함께 방안이 흔들렸다. 뭔가가 폭발한 듯 했다.

댕기머리의 사내가 방문을 향해 뛰쳐나갔다. 하지만 나간 속도보다 더 빠르게 퉁겨져 다시 들어
왔다. 문 앞에는 민우가 서있었다. 그 옆에는 나신의 여자가 기진 한 체 있었다.

‘ 아니 나연? ‘

늙은 사내의 동공이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만큼 커진 체 놀라움으로 바라봤다.

‘ 여기 있었군! 그토록 찾았는데 분명 17인이라고 했는데 15명밖에 없어서 어딘가 있을 거라고
는 생각했는데. . . . ‘

그렇다면 민우는 15인을 미리 만났단 말인가?

‘ 그들을 어떻게 했나. . ‘

늙은 사내의 떨리는 목소리는 민우의 대답을 강요했다.

‘ 당신들이 나한테 한 만큼 돌려줬을 뿐이야 ‘

‘ 음. . . ‘
덩치의 사내와 늙은 사내는 동시에 신음을 터트렸다. 아마도 폭팔음과 함께 그들이 죽었음을 짐
작했기 때문이었다.

‘ 뭘 원하나! ‘

‘ 내가 뭘하길 원하지? ‘

‘ . . . . . ‘

꿀먹은 벙어린양 사내들은 민우를 쳐다봤다.

‘ 지금부터 너희들은 죽는다. 하지만 그전에 몇가지 답해줘야 할게있다. 첫째 나의 아내는 어딨
나 ‘

‘ 무슨소리야! 당신의 아내는 바로 옆에 있잖아 ‘

‘ 악! ‘

댕기머리의 사내가 체 말을 맺기도 전에 민우의 발은 앉은 자세의 사내를 짓밟았다. 고통이 심
한지 무릎을 부여안고 앞으로 꼬꾸라진 체 신음만을 흘리고 있었다.

‘ 난 장난스런 말이나 행동이 싫어 아까 밖의 녀석들에게 들었지 나중을 위해 내 아내를 냉동보
관하고 상황이 종료되면 성형수술을 다시 해서 사고사 처리하려고 했다는 말을. . . ‘

‘ 말을 하면 살려줄 텐가? ‘

‘ 내 말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군 당신들은 어차피 죽어 다만 어떻게 죽느냐가 문제지 고통을
받고 죽느냐 아님 조용히 죽느냐. . . ‘

‘ 자넨 어차피 15명이나 죽였다. 우리까지 꼭 죽여야 할 필요가 있나. . . 어이쿠! ‘

민우의 발이 정확히 늙은 사내의 어깨에 내리꽂혔다. 어깨를 붙잡은 손이 아픔인지 모멸감 때문
인지 모르지만 심하게 떨렸다.

‘ 네 녀석들이 한 짓은 어떻고 멀쩡한 한가족을 산산조각 나게 하고 더군다나 나의 아내를 죽였
으면서도 살려달라는 소릴 할 수 있는 건가, 말해봐 말. 해. 보. 란. 말 야. . . ‘

민우의 목소리는 분노로 가득했다. 핏줄선 목선에서는 금새라도 터질 듯 팽팽해졌다.

‘ 말..말하겠어! 나. . 난. . 살려줘 나. . 난 하수인에 불과해 제.. 제발 ‘

광기 서린 민우의 목소리 때문에 서슬에 눌려 오줌까지 지린 댕기머리는 아픈 무릎을 부여잡고
비참하고 비굴한 목소리로 말하며 민우의 입을 바라봤다.

‘ 말해 ‘

‘ 당신부인은 저 벽 금고에 있어 냉동 보관된 체. . . . ‘

‘ 열어 ‘

짤막한 민우의 말에 복종하는 강아지처럼 쩔룩거리며 벽면으로 향했다. 금고 다이얼을 누르자
금고는 밖으로 튀어나왔다. 냉기로 인해 주변이 서리 지며 서서히 실체를 들어냈다.
사람크기만큼이 빠져 나오자 움직임이 중단됐다.

윗면은 강화유리로 되어있었으나 안쪽의 냉기로 들여다 볼 수는 없었다.
뚜껑을 열자 놀랍게도 완벽한 여신이 마치 꿈을 꾸듯 잠자고 있었다. 굉장한 보관이었다.

댕기머리의 사내는 그런 나신을 힘들게 밖으로 빼내었다.
마치 살아있는듯한 모습으로 그렇게 민우의 아내는 말없이 누워 있었다. 눈물이 앞을 가렸다.
슬픔보다는 서러움이 앞섰다. 죽은 사실조차도 몰랐던 시간이 너무도 가슴아팠다.

더군다나 주검을 편안하게 하지도 못하고 이렇게 차가움으로 가득하게 했다는 죄책감에 가슴이
미어질 듯 했다. 두 주먹을 굳게 쥐고있는 민우의 손을 혈관의 팽창과 함께 붉게 물들어갔다.

‘ 지금부터 내 아내를 이렇게 만든 이유를 대답해라 내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얘길 한다면 다
시없는 지옥의 세계를 맛보게 해주마 ‘

민우의 차가운 말에 모두는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선뜻 나서지 못하는 그들 앞에 민우는 소리
없이 다가갔다.

‘ 퍽! 으아악~~ 퍽! 으아악~~~ ‘

둔탁한 소리와 함께 처절한 비명소리가 금세 방안 가득 울려 퍼졌다. 민우의 온몸은 흉기로 돌
변했다. 두소녀를 껴안고 희희낙낙했던 뚱뚱한 사내의 온몸이 금새 피범범이 된체 혼절하고 말
았다. 그것도 잠시 출렁이던 뱃가죽의 움직임이 없었다. 죽었는가?

사람들은 그 장면을 보며 자신에게도 닥칠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는지 온몸을 사시나무떨 듯
하며 민우를 쳐다보았다.

‘ 다시금 묻게 하지 말아라, 이유를 대 ‘

‘ 내가 얘기하지 ‘

늙는 사내는 모든 것을 자포자기 한 듯 고개를 숙인 체 말을 했다.

‘ 사실 자네의 아버지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부자이네 문제는 그 사실을 자네의 아버지가 모
른다는 것이었지 우리 조직위에서는 그 사실을 알고 공작에 들어갔고. . . 자네의 존재를 이용
하게 된 거지 자네와 자네의 아버지가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체 살아가는 걸 알았기에
우린 먼저 자네를 공략하게 된 거네 자네의 행로가 비정상이라고 한다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자
네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하기는 식은 죽 먹기라고 판단한 거네. . . ‘

늙은 사내의 머리에서는 가느다란 식은땀이 흘러 내렸다. 아마도 긴장감 때문이리라. . .

‘ 그래서 우린 자네의 아내를 먼저 죽였네 ‘

‘ 뭐 때문에 그냥 나만 이용하면 되잖았어! ‘

‘ 자네의 부친이 죽고 나면 자네가 모든 유산을 상속하게 되는데 자네를 복제하기에는 조금 시
간이 걸리더군. . . . 우린 완벽함을 추구하려 자네의 아내와 똑같은 여자를 탄생 시켰네 바로
나연이라는. . . . ‘

늙은 사내는 나연을 힐끗 쳐다보곤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 자네의 아내와 똑같은 여자를 탄생시키고 자네를 파멸로 이르게 한다면 그 유산은 결국 우리
의 손으로 들어오게 되지 않겠는가 ‘

‘ 그럼 아내를 냉동한 이유는? ‘

‘ 모든 유산의 상속이 끝나면 나연을 다시 원상태로 성형수술하고 자네의 아내를 사고사 시키려
고 냉동한 체 둔 것이지 . . . . ‘

‘ 이. . . 이런 개자식들. . . . 미. . 미친 짓이야. . . 으 . 아~~ 아~~~~ ‘

민우는 늙은 사내의 말이 체 끝나기도 전에 달려들어 주먹을 날렸다.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했
던 일이 그를 통해서 확인되었기에 분노의 광기가 폭팔했다. 한참을 그렇게 주먹을 날리던 민우
는 축 늘어진 주검을 확인하고는 조용히 일어났다.

눈을 감은체 고개를 위로 하고 숨을 몰아쉈다. . . . .

그랬다. 민우 아버지가 죽으면 상속은 당연히 아들인 민우로 넘어가게 될거고 민우를 죽이면 그
부인이 상속을 받게 되니까 민우의 아내를 죽여서 냉동으로 보관한 것이었다.

모든 상황이 종료되면 냉동 보관된 민우의 아내를 원래의 나연의 얼굴로 성형수술하고 사고사
처리를 하면 민우 아내의 모습으로 성형수술을 한 나연은 자연스레 모든 것의 상속을 받게 되는
시나리오였던 것이었다.

그건 곧 조직위의 자산이 되는 것이니까. . . .

‘ 준호! ‘

‘ 네! ‘

‘ 저 여자를 냉동상자에 뉘여라 ‘

‘ . . . . . ? ‘

‘ 이. . 이봐요 설. . 설마. . . ‘

‘ 누가 들어가든 똑같은 모습인데 뭘그리 떨고 있지? 저건 당신이야 모든 것이 완벽한 성기 까
지도. . . ‘

‘ 살. . 살려줘요. . 제 . . 제발. . 모든지 하라는 데로 . . 할게요. . ‘

겁먹은 여자의 목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준호는 여자를 끌어안고 냉동상자로 끌고갔다. 처절한
비명소리가 들리며 상자안으로 빨리듯 들어갔다. 곧이어 두껑을 닫은후 냉동고로 밀어넣었다.

준호의 눈빛은 아까보다도 더욱 밝아져 보였다. 마치 쾌감을 느끼듯 . . .

방안엔 이미 고요한 정적만이 맴돌았다. 축늘어진 사내들로 가득한 방안에 덩그러니 준호와 민
우만이 남았다.

‘ 이젠 어떻게 할거죠? ‘

‘ 가스를 틀어라 ‘

준호는 민우의 말대로 가스 밸브를 열며 물었다.

‘ 이곳을 터트릴건가요? ‘

순간 민우는 눈살을 찌푸렸다. 너무도 담담히 모든 것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복
수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준호라는 사내는 모든 행동을 너무도 자연스레 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 너를 살려주마 ‘

가스 냄새가 조금씩 진하게 퍼져 나갔다.

‘ 이곳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을 있는 게 좋아 너에게 그리 유쾌한 기억으로 남진 안을 테니까.
. . . ‘

민우는 몸을 돌리며 자신의 품속에 품었던 이상한 모양의 총을 꺼내들었다. 그때였다.

‘ 윽! ‘

무언가 날카로운 물체가 허리를 통해 깊숙이 파고듦을 느꼈다. 예리한 칼날이었다. 잠시 머뭇거
리던 칼날이 조금씩 위로 향해 올라오고 있었다. 내장이 조금씩 잘려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 무. . 무엇 때문에. . . ‘

‘ 무엇 떠문에? 내가 꾸민 일을 내가 종결시키려는 것 뿐이야. . . . ‘

스산한 목소리로 변한 준호라는 사내의 음성과 함께 위로 오르는 칼날이 폐를 향했다.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핏물이 금새 앞가슴을 적시며 바닥에 홍건히 젖어들게 했다.

‘ 넌. . . 누. . . . ‘

핏물이 입안까지 스며들어 발음조차 잘 되지 않았다.
칼날을 갖고 마치 장난을 치듯 아래로 그으며 사내는 말을 이어갔다.

‘ 내가 누구냐고? 난 그대로 준호야 단지 아까의 준호와 차이가 있다면 이렇게 바보스런 조직을
만든 내가 조금은 한심해서 니가 하는데로 모든걸 따르고 내 조직을 모두 내손으로 없엔거지 너
도 마찬가지지만. . . ‘

이제 민우의 입안에서도 꿀럭이며 핏물이 덩어리진 체 흘러 나왔다. 조금씩 풀려 가는 두눈을
치켜세우려는 듯 애쓰는 눈꺼풀은 파르르 떨렸다. 어느새 칼이 배에 구멍을 내고 있었다. 훵하
니. . .

‘ 아픈가? ‘

민우는 사내의 조롱석인 말을 뒤통수로 느끼며 품속에서 꺼내던 이상한 모양의 총을 꺼냈곤, 순
간적으로 구멍난 오른쪽 배에 쑤셔넣듯 밀어 넣었다. 입안에 고여있는 핏물을 힘차게 뱉어냈다.

‘ 난. . 배의 선원. .이. .었지. . 배가 난항을 . . 할. 때. . 면. . 구조를 요청해. . 했었는
데. . 그.건. . 언제나 내. .몫이었어. . ‘

‘ 무슨 소리야? ‘

민우의 가래끓는듯한 목소리가 소름 끼치게 준호의 귓속을 파고 들었다.

‘ 구. .구조를 요청하는 총. .을. .보았나? 마. . 마치. . 폭죽. .을 터트리는 듯한 . . 그런.
초. 총을. . . ‘

‘ 설. . 설마 ‘

준호는 뭔가 이상하게 되어간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몸을 뒤로 빼내려 했지만 칼이 움직이지 않
았다.

민우가 자신의 배에 구멍을 내고 있는 칼을 왼손으로 잡고있었기에 . . . 구멍난 배에 총을 디
밀고 힘겹게 마지막 말을 핏물과 함께 뱉어내고는 방아쇠를 당겼다.

‘ 잘. . . 잘. . 가 . . . 게 ‘

‘ 퍽! 쾅! 쾅! 쾅! . . . . . ‘

눈앞에 섬광이 일었다. 어릴적 뛰어놀던 쥐불놀이처럼 환한 불빛처럼 그렇게. . . .

아내의 해맑은 미소가 떠올랐다. 자신만을 사랑한다며 한 송이 꽃의 선물에도 좋아하던 하이얀
미소가. . . . .

안녕 내사랑.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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